(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가정의학과 전문의 민혜연이 시어머니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21일 방송된 tvN '프리한 닥터'에서는 개그우먼 겸 가수 안소미가 시댁 식구들과 함께 게스트로 출연했다.
안소미의 등장에 앞서 MC 김소영은 "저희가 지금껏 만나본 스타 가족 중에 가장 어렵고 복잡하고 짠하고 공감하는 관계"라고 게스트에 대해 소개했고, 이지혜는 "시어머니와 며느리, 고부관계"라고 이날 게스트가 다루는 주제를 바로 알아챘다.
이지혜는 이어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딸 같은 며느리는 절대 있을 수 없다' 이런 얘기가 많았는데 최근에는 고부 갈등 없이 잘 지내는 경우가 많다"며 "저 같은 경우도 저희 시어머니가 제가 홈쇼핑에 나오면 판매 많이 되라고 아무 말도 없이 주문을 해주신다"고 자랑했다. 또 그는 "나중에 어머니 집에 가보면 (홈쇼핑에 나왔던 물건들이) 다 있어서 너무 감동을 받았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MC 김소영은 민혜연에게도 시어머니에게도 날카롭게 건강 조언을 하냐고 질문했다. 이에 민혜연은 "절대로 못 그런다"며 "저희 어머니는 정말 소녀 같으셔서 '어머니!'라고 (지적하듯 조언) 하면 우실 수도 있다"고 답했다.
민혜연은 이어 "저는 감사하다고 생각하는 게 남편에게 '오빠한테 진짜 열받는데 어머니 봐서 참는다' 할 때가 있다"며 "그만큼 어머니가 너무 잘해주신다"고 털어놨다.
한편 민혜연은 주진모와 지난 2019년 6월 제주도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민혜연은 서울대 출신 의사로 주진모보다 10세 연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