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크루즈, 사이언톨로지교 포기설 "3년간 본사 방문 중단"

입력 2023.08.21 11:53수정 2023.08.21 11:53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할리우드 배우 톰 크루즈가 사이언톨로지교를 포기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영국 더 미러는 지난 18일(현지시간) "톰 크루즈가 이스트 그린스테드에 있는 사이언톨로지교의 영국 본사 방문을 중단해 해당 종교를 포기했다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톰 크루즈는 약 3년 동안 본사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 톰 크루즈는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파트 원'을 촬영하는 최근 몇 년간 영국에 거주, 주로 버밍엄과 코츠월드 주변서 목격된 바 있다. 하지만 그가 다년간 영국서 체류하는 동안 본사 근처에는 목격되지 않았다. 그가 3년 동안 본사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는 점에서 탈교에 대한 추측에 더욱 힘이 실렸다.

사이언톨로지교는 라파예트 로널드 허버드(1911~1986)가 지난 1954년에 창시한 사이비 종교 및 조직으로, 과학기술을 통한 정신 치료를 믿고 있는 종교다.

톰 크루즈는 사이언톨로지교를 대표하는 교인 중 한 명으로 주목받아 왔다. 그는 첫 번째 아내 미미 로저스의 권유로 입교한 뒤 난독증이 치료되자 열렬한 신자가 됐다. 이후 유럽에서 사이언톨로지교가 종교로 인정받기 위한 캠페인을 벌이기도 했다.

또한 톰 크루즈는 전처 니콜 키드먼, 케이티 홈즈와의 이혼 사유가 사이언톨로지교 때문이라는 추측도 나오면서 비난을 받기도 했다.
그뿐만 아니라 톰 크루즈는 사이언톨로지교 때문에 케이티 홈즈와의 사이에서 낳은 딸 수리 크루즈를 오랜 시간 만나지 못했다는 추측이 돌기도 했다.

톰 크루즈의 사이언톨로지교 탈교설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5년에도 사이언톨로지교를 포기했다는 기사가 나오자 그다음 해에도 "교인이라는 것이 자랑스럽다"는 발언으로 굳건한 믿음을 드러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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