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정복서' 김소혜, 권투선수·유치원 교사 오가는 '극과 극' 포착

입력 2023.08.20 16:01수정 2023.08.20 16:01
'순정복서' 김소혜, 권투선수·유치원 교사 오가는 '극과 극' 포착
사진 제공=KBS 2TV '순정복서'


(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천재 복서로 변신한 김소혜가 '순정복서'의 서막을 연다.

20일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순정복서'(극본 김민주/연출 최상열, 홍은미) 측은 천재 복서로 변한 김소혜의 스틸을 공개했다.

김소혜는 극 중 3년 전 잠적한 천재 복서 이권숙 역을 맡았다. 챔피언 전을 앞두고 사라진 권숙(김소혜 분)은 이름까지 바꾸고 유치원 보조교사로 살아가던 중 위험한 에이전트 김태영(이상엽 분)을 만나 운명의 소용돌이에 휘말린다.

공개된 스틸에는 180도 달라진 삶을 살고 있는 이권숙의 과거와 현재의 극과 극 모습이 담겨 있다. 빨간 글러브를 낀 권숙은 이글거리는 파이터 눈빛으로 상대방의 움직임을 주시하고 있는가 하면, 강력한 펀치 한방에 쓰러진 에스토마타를 바라보는 권숙의 위풍당당한 포스는 긴장감을 선사한다.

또 다른 사진 속에는 천재 복서는 온데간데없고 평범하게 살아가는 유치원 보조교사 이권숙이 담겨 있다. 개량 한복을 입고 아이들 앞에서 율동을 하고 있는 권숙의 해맑은 모습은 보는 이들을 절로 미소 짓게 만든다.
과연 그가 사각의 링을 떠나 유치원 교사로 살게 된 사연은 무엇인지 궁금증을 더한다.

'순정복서'는 교보문고 스토리공모전 제2회 수상작인 추종남 작가의 소설 '순정복서'를 원작으로 한 드라마로 사라진 천재 복서 이권숙과 냉혈한 에이전트 김태영의 인생을 건 승부조작 탈출기를 담은 작품이다.

오는 21일 오후 9시45분 처음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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