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소문2' 진선규, 피의 복수 시작 "더 잔인해지고 있어"

(서울=뉴스1) 이아영 기자 = '경이로운 소문2' 카운터들이 진선규를 막기 위해 노력했다.

19일 방송된 tvN 주말드라마 '경이로운 소문2 : 카운터 펀치'(극본 유선동/연출 김새봄)에서는 마주석(진선규 분)이 더 잔인하게 변해갔다.

소문(조병규 분)은 마주석과 격투를 벌였고, 마주석은 결국 쓰러졌다. 이때 필광(강기영 분)이 나타났다. 은인인 마주석이 악귀로 변한 걸 보며 무슨 기분이냐고 물었다. 죽여야 할 악귀일 뿐이냐고 묻고는 필광을 공격하려고 했다. 소문은 마주석을 지키려고 했고, 필광은 마주석을 데려갔다.

필광은 마주석의 몸에 들어간 악귀와 대화했다. 악귀는 마주석의 의지가 아직 강하다며 마주석의 복수심과 분노를 더 건드려줘야 한다고 말했다. 필광은 마주석에게 백두기획건설의 이충재가 아직 살아있다고 알려주며 분노를 부추겼다.

소문은 가모탁(유준상 분)에게 "황 선생의 유혹에 넘어간 거다"라며 "복수는 이제 시작이라고 했다. 더 이상 박프로가 문제가 아니다"고 걱정했다. 가모탁은 소문이 마주석이기 때문에 마음이 약해져서 공격하지 못했던 것 아닌지 물으며 "다신 주저하지 마라. 마주석은 이제 악귀고, 우린 반드시 마주석을 소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소문은 "좋은 사람이었다. 저는 여태 제 일이 악귀한테서 좋은 사람 구해내는 거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좋은 사람도 악귀가 되는 거라면 우린 누구한테서 누굴 구해내고 있는 거냐. 대체 우린 뭘 하고 있는 거냐"라며 혼란스러워했다.

카운터들은 마주석의 다음 타깃이 이충재가 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이충재를 먼저 찾기로 했다. 소문은 더 이상 사기 피해자가 나오지 않게 막는 것도 중요하다고 했다. 가모탁은 인간사에 개입하면 안 되는 것 아니냐고 한 뒤, 나적봉(유인수 분)에게 신호를 보냈다. 나적봉은 눈치를 채고 사기꾼들의 사무실에서 악귀 냄새를 맡았다고 거짓말을 했다. 카운터들은 사기꾼들이 진행 중인 설명회 현장을 찾아가 중단시키고 응징했다.

마주석은 2년 전 아내와 함께 겪은 수모를 떠올렸다. 그리고 의사의 기억을 통해 이충재의 죽음이 조작되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소문은 "마주석 점점 잔인해지고 있다. 우리가 먼저 이충재를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