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배우 송진우가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 출연해 일본인 아내와의 첫 만남을 회상했다.
18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시사교양 프로그램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에서는 여름 별식 국수 특집으로 꾸며져 배우 송진우가 일일 식객으로 나섰다.
송진우는 이날 남다른 면 사랑을 뽐내며 "아내가 절 '국수 청소기'라고 부른다"라고 밝혔다. 그는 "면은 입에 한가득 넣은 다음 끊지 않고 먹는 것이다, 잘못 집었어도 면을 사랑하는 사람은 자존심이 있어서 절대 끊지 않는다"라는 소신을 전하기도.
송진우는 "한일부부다"라며 일본인 아내를 소개했다. 송진우는 약 5년간 난타 공연을 했다고 밝히며 일본 투어 중 아내를 만나게 됐다고 전했다.
이날 송진우는 인제 메밀 막국수와 속초 함흥냉면, 서울 경동시장의 안동국시 등을 맛보며 '면치기' 먹방을 선보였다.
한편,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은 식객 허영만이 소박한 동네 밥상에서 진정한 맛의 의미와 가치를 찾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8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