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배우 송진우가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 출연해 국수를 향한 애정을 뽐냈다.
18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시사교양 프로그램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에서는 여름 별식 국수 특집으로 꾸며져 배우 송진우가 일일 식객으로 나섰다.
이날 함께한 배우 송진우는 본업 연기만큼 국수에 사활을 걸었다고 전해져 눈길을 끌었다. 이어 송진우는 허영만과 척박한 땅에서도 자라는 '메밀'의 고향 강원도 인제를 찾아 자가 제분 방식을 고수하는 30년 막국수 노포를 방문했다.
이어 허영만이 남다른 흡입력을 자랑하며 '면치기'를 선보이는 송진우의 모습에 눈을 떼지 못하고 놀라워했다. 그러자 송진우는 "아내가 '국수 청소기'라고 한다"라며 "밥은 거의 안 먹는데, '면수화물'이라고 면은 엄청 먹는다, 어제도 점심을 분식집에서 라제비(라면+수제비)를 먹었다"라고 밝혔다.
더불어 송진우는 지역별 칼국수 맛집 리스트를 공개하며 남다른 면 사랑을 뽐냈다. 이어 그는 "면은 입에 한가득 넣은 다음 끊지 않고 먹는 것이다, 잘못 집었어도 면을 사랑하는 사람은 자존심이 있어서 절대 끊지 않는다"라고 소신을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은 식객 허영만이 소박한 동네 밥상에서 진정한 맛의 의미와 가치를 찾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8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