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가수 겸 배우 이효리가 '센 언니'라는 호칭에 대해 얘기했다.
17일 오후 방송된 MBC FM4U '배철수의 음악캠프'에서는 휴가를 떠난 DJ 배철수를 대신해 이효리가 일일 DJ로 출연했다.
이날 이효리는 "정상에 서 본 언니들은 말도 참 시크하게 하더라, 그러면서 걸크러시 어록으로 힘을 얻는 여자분들도 많다고 한다"라며 "센 언니들의 쿨한 조언으로 동생들은 절묘한 타이밍에 천둥번개 같은 깨달음을 얻는다고 한다, '뭐 훌륭한 사람이 돼. 그냥 아무나 돼 꼭 뭐가 될 필요없으니 하고 싶은대로 하라'는 말에 엄지척하고 '역시 효리 언니'라는 소리를 한다"라는 멘트로 오프닝을 열었다.
이어 "제 호칭 중에 가장 많이 불리는 게 효리 언니"라면서도 "하지만 센 언니도 좋지만 예쁜 언니라는 말이 더 좋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이효리는 "오프닝 멘트에 대해서 이렇게 써주셨는데 제가 센 언니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라며 "사실은 제가 그렇게 센 스타일은 아니다, 겉모습과 상반된 모습이 살면서 많더라"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효리는 오는 19일에도 '배철수의 음악캠프' 일일 DJ로 나설 예정이며, 오는 18일과 20일에는 이상순이 '배철수의 음악캠프' DJ 자리에 앉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