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다라박 "재산이 350억? 사실 아냐…재테크 없이 쇼핑했다"

입력 2023.08.17 08:24수정 2023.08.17 08:24
산다라박 "재산이 350억? 사실 아냐…재테크 없이 쇼핑했다"
산다라박, 라디오스타 갈무리


(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산다라박이 재산 350억원설을 부인하며 "재테크를 하지 않고 쇼핑을 했다"고 밝혔다.

지난 16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걸그룹 2NE1 출신 가수 산다라박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산다라박은 "저는 집이나 땅 사는 걸 포기하고 오직 쇼핑만 한다"며 "차도 중요하지 않고 집도 잠만 자면 된다"라고 밝혔다.

특히 산다라박은 "구두, 가방도 아니고 오직 옷과 운동화만 산다"라면서 "운동화는 1000켤레 정도 있다. 아직 못 신은 운동화도 많다"라고 솔직히 털어놔 출연진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이를 듣던 MC 김구라가 "주변 사람들 보면 후회하냐"라며 궁금해 했다. 산다라박은 "후회는 안 하고 엄마가 조금 속상해 하신다. 그만 좀 사라고 하시더라"라고 대답했다.

아울러 "제가 다른 재테크를 안 한다"라더니 "힙합 회사에 있어서 잘못 배운 거다.
지누션 오빠들이 '다라야, 밥은 굶어도 운동화는 사야 한다' 했었다"라고 회상해 웃음을 샀다.

산다라박은 그러면서 350억원 재산설에 대해 "다들 오해를 한다"며 "'복면가왕' 회식 때 '다라가 300억 있다는데 쏘라'고 하더라, 그때 김구라 선배님이 '얘가 300억이 어디있냐, 살거면 우리가 사야한다'고 말했서 구세주같았다"고 소개했다.

그는 "해명하는 것도 힘들고 아니라고 해도 안믿는다"며 "과거 쇼핑을 많이 했지만 이제는 먹고 살아야 하기 때문에 덜 쓴다, 예전에는 돈을 써도 계속 들어왔는데 지금은 다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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