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 "'백두산' 촬영 후 두 무릎 잃어…연골 40% 잘라냈다"

입력 2023.08.17 07:48수정 2023.08.17 07:47
하정우 "'백두산' 촬영 후 두 무릎 잃어…연골 40% 잘라냈다"
성시경 유튜브 채널 캡처


(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배우 하정우가 두 무릎의 연골을 잘라내는 수술을 했다고 고백했다.

지난 15일 유튜브 채널 '성시경 SUNG SI KYUNG'에는 '성시경의 먹을텐데'의 새 에피소드가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영화 '비공식작전'의 주연 하정우 주지훈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영상에서 성시경이 "형, 한국에서 어디서 걸어요?"라고 묻자 하정우는 "한국에서는 한강 고수부지(둔치)를 많이 걷는다"라고 답했다. 하정우는 "아니면 집에 러닝머신을 많이한다, 거의 안뛴다"라며 "무릎수술 심하게 받았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영화 '백두산'을 찍으면서 두 무릎을 잃었다"라며 "크랭크업하고 다다음날 바로 수술해서 3일 동안 입원했다, 반월성 연골판이라고 무릎뼈 사이에있는 타원형 연골이 있는데 40%씩 잘라냈다"라고 설명했다.

성시경은 "(형도) 뛰는 거 좋아하는데 걸을 수밖에 없어서 걷는거죠"라고 안타까워 한 후 "(나도) 자전거 좋아하려고 하다가 넘어져서 견갑골 부러져서 3개월 버렸다"라고 공감했다. 그러면서 "농구 진짜 좋아했는데 상대가 넘어져는데 두둑해서 (제) 인대가 두개 나갔다, 체조경기장 콘서트인데 목발짚고 노래했다, 관객들에게 너무 미안하더라"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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