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신랑' 심형탁 "사야 덕분에 새 인생 시작…마음 편안해"

입력 2023.08.16 15:28수정 2023.08.16 15:28
'새신랑' 심형탁 "사야 덕분에 새 인생 시작…마음 편안해"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방송 화면 캡처


(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배우 심형탁이 한국에서 결혼식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16일 오후 2시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 탈출 컬투쇼'에는 오는 20일 한국에서 결혼을 앞둔 배우 심형탁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심형탁은 한국에서 결혼식을 앞둔 데 대해 "마음이 너무 편안해지고 '야사시', 일본 말로 편하다는 뜻인데 마음이 '야사시'하다"라고 심정을 밝혔다. 그는 "사야 덕분에 새 인생을 시작하는 것 같다"라며 고마운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어 앞서 진행된 일본 결혼식에서 한국 전통 혼례 의상을 입은 두 사람의 모습이 공개됐다.
심형탁은 "희한하게 사야가 한복이 잘 어울리고, 제가 하카마(일본 전통 혼례 의상)가 잘 어울린다"라며 "머리가 망가져서 갓을 쓰기는 어려울 것 같았는데 박술녀 선생님이 갓 케이스를 만들어서 보내주셔서 정성에 보답하느라 갓까지 썼다, 일본 하객 분들은 한국 드라마를 보는 것 같다고 좋아하셨다"라고 회상했다.

한편 심형탁은 18세 연하의 일본인 사야씨와 4년의 열애 끝에 부부의 연을 맺었다. 그는 지난 7월 일본에서 먼저 결혼식을 올렸으며 오는 20일 한국에서도 예식을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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