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지윤 전 소속사 "전속계약 종료 아냐…이의신청한 상태"

입력 2023.08.14 18:01수정 2023.08.14 18:01
홍지윤 전 소속사 "전속계약 종료 아냐…이의신청한 상태"
가수 홍지윤ⓒ 뉴스1


(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홍지윤의 전 소속사 에스피케이 엔터테인먼트가 "전속계약이 종료된 상태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에스피케이엔터테인먼트는 14일 공식 입장을 통해 "당사는 홍지윤과 2020년 전속계약을 체결한 이후로, 전속 계약상 의무를 성실히 이행하였다"며 "그럼에도 홍지윤은 올해 4월 돌연 당사에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하고 효력정지가처분 소송을 제기하였으며, 법원이 이에 대해 인용 결정을 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사는 이러한 전속계약효력정치가처분 인용 결정에 대해 이의신청을 한 상황이며, 오는 24일 이의신청에 대한 심문기일을 앞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일부 언론에서 보도하는 내용과 달리, 전속계약효력정지가처분 인용 결정은 본안소송에서 전속계약의 효력을 본격적으로 다투기 전까지 일시적으로 효력을 정지하는 결정일뿐, 당사와 홍지윤 사이의 전속계약이 종료되었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라며 전속계약이 종료된 것이 아님을 분명히 했다.

또 "효력정지 가처분은 신뢰 관계 파탄의 원인이 누구에게 있는지는 본안소송에서 다투어야 한다고 판단하였을 뿐"이라며 "당사는 향후 진행될 예정인 전속계약효력정지 가처분 이의신청 및 전속계약효력에 관한 본안소송에서 책임 소재에 관하여 명확히 밝힐 것이며, 조속한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홍지윤은 지난 7월 생각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했음을 공식화했다.

홍지윤은 지난 2020년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2'(이하 '미스트롯2')에 출연해 '엄마 아리랑', '배 띄워라' 등 무대로 자신의 실력을 아낌없이 발휘하며 주목받았다. 무대마다 뛰어난 퍼포먼스를 선보였던 홍지윤은 '미스트롯2' 최종 2위 선(善)을 차지, 대중에게 눈도장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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