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중국 배우 량차오웨이(양조위, 61)가 그룹 우주소녀 출신의 중국 배우 청샤오(성소, 25)와의 불륜설이 제기됐다. 두 사람의 나이 차이는 36세다.
지난 12일 홍콩 및 대만 언론들에서는 량차오웨이가 청샤오와 불륜설이 제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현지 언론들은 청샤오가 량차오웨이의 아이를 낳았다는 소문까지 돌고 있으며 량차오웨이가 청샤오를 위해 일본에 부동산까지 구입했다는 소문도 있다고 알렸다.
대만 언론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난해 함께 쇼핑하는 모습이 포착돼 한동안 비밀리에 열애를 하고 있다는 소문이 있었다. 량차오웨이의 아내 중국 배우 류자링(유가령)은 이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일본을 방문하기도 했다고.
이에 청샤오는 자신의 소속사를 통해 "소문은 터무니 없는 거짓이다"라며 루머 유포자들에 대해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대부분의 누리꾼들 역시 청샤오의 그간 스케줄 모습을 공유하며 "이 상황에서 어떻게 아이를 낳을 수 있었겠나"라며 불륜설을 신뢰하지 않는 모습이다.
또한 류자링 역시 소문에 동요하지 않는 듯, 최근 목격된 사진에서 편안하게 운동을 하는 모습이었다.
한편 량차오웨이는 지난 1983년 데뷔, 왕자웨이(왕가위) 감독의 영화 '화양연화'에서 연기력을 인정받아 세계적인 배우로 발돋움 했다. 그는 '중경삼림' '해피 투게더' '색, 계' '적벽대전: 거대한 전쟁의 시작' 등에 출연했다. 최근에는 뉴진스의 뮤직비디오 '쿨 위드 유'에 특별 출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청샤오는 지난 2016년 우주소녀로 데뷔했으나 2018년 무렵 국내 스케줄을 중단했다. 성소는 이후 6.25 전쟁을 항미원조전쟁이라 보도한 기사를 공유, 지지하는 등 역사 왜곡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성소는 지난 3월 우주소녀를 공식 탈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