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레이블 브랜뉴뮤직 대표 라이머가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의 새 보스로 출격한다.
오는 13일 방송되는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연출 안상은/이하 '사당귀') 220회에는 레이블 브랜뉴뮤직의 수장 라이머가 새로운 보스로 등판한다.
라이머는 1996년 남성 듀오 조 앤 라이머로 데뷔한 이후 이효리의 히트곡 '헤이 걸'(Hey Girl)의 객원 래퍼로 주목받았다. 특히 지코, 송민호, 박경, 피오 등 힙합 영재 발굴은 물론, 현재 아이돌 기획과 프로듀싱까지 하는 등 힙합과 R&B를 대중화시키는 데 일조했다.
이날 방송에서 라이머는 스스로에 대해 "가슴이 뜨겁고 사람 냄새나는 보스"라고 자화자찬하지만, 소속 아티스트 뮤지는 "라이머 말만 들어도 토할 것 같다"고 밝히고 그리는 "생색이 어마어마하다"고 폭로한다. 또한 한해는 "피곤하다"고 반발하며 화끈한 폭로전을 펼친다.
이와 함께 브랜뉴뮤직의 2023 상반기 성과 보고가 그려져 출연진의 관심을 받는다. 라이머는 세 아티스트에 대해 "뮤지는 무색무취" "그리는 아티스트 병" "올해 단 한 건의 공연 섭외도 없는 한해"라며 지적에 가까운 성과 비교를 해 아이돌팀과 힙합팀의 희비가 교차한다.
특히 라이머는 앞서 출연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한해를 보면 짠하다"며 "한해가 회사에서도 겉돌아 책임감 있는 역할을 주면 나아질 것 같아서 승진을 시켜줬다"고 한 바 있다. 이에 라버지(라이머+아버지)의 면모를 드러냈던 라이머와 한해가 펼칠 티키타카에도 관심이 쏠린다.
또한 라이머는 첫 등장부터 '파이터 보스' 추성훈의 최애로 등극한다고 해 궁금증을 유발한다. 추성훈은 본인보다 본인의 마음을 더 잘 표현하고 이해하는 라이머에게 "이쪽으로 올래?"라며 친근감을 표시, 추성훈이 정지선에 이어 라이머와 또 다른 보스 연합을 결성할지 본 방송이 더욱 궁금해진다.
'사당귀'는 이날 오후 4시45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