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트롯' 서혜진 PD, '현역가왕' 론칭…트로트 국가대표 뽑는다

입력 2023.08.10 16:46수정 2023.08.10 16:46
'미스트롯' 서혜진 PD, '현역가왕' 론칭…트로트 국가대표 뽑는다
MBN 현역가왕 제공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트로트 한일전이 열린다.

10일 MBN 새 예능 프로그램 '현역가왕'(제작 크레아 스튜디오)은 한일 양국 간에 최초로 트로트 대첩을 펼칠 예정이며, 신동엽이 진행을 맡는다고 밝혔다.

'현역가왕'은 2024년 치러질 '한일 트로트 가왕전'에 나갈, 대한민국 대표 '최정상급 여성 현역 트롯 가수' TOP7을 뽑는 서바이벌 음악 예능이다. '미스트롯'과 '미스터트롯' '불타는 트롯맨' 등을 기획하고 제작, 대한민국 전역에 트로트 열풍을 불게 한 서혜진 PD가 이끄는 크레아스튜디오가 제작한다.

'현역가왕'은 '한일 트롯 가왕전' 출전을 위해, 국내 최정상급이라 불리는 현역 여성 트로트 가수들이 모든 역량과 자존심을 내걸고 치열한 한 판 승부를 펼친다는 점에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현역가왕'을 통해 선발된 최종 TOP7은 일본 후지티비 자회사 '넥스텝'에서 '불타는 트롯맨'의 판권을 구입해 제작 중인 '트롯걸in재팬' TOP7에 맞서, 2024년 열리는 '한일 가왕전'에 한국을 대표하는 가수로 출전해 한일 대결을 펼치게 된다.

서헤진 크레아 스튜디오 대표는 "'미스트롯'을 시작으로 트롯 오디션 콘텐츠를 개발한 지 5년이 되어간다, 새로운 시장도 개척됐고 트롯 스타들이 아이돌 스타 부럽지 않은 위상과 브랜드 가치를 갖게 된 것이 큰 성과라고 본다"며 "이제는 더 나아가 전혀 다른 기획으로 트롯 가수들의 새로운 길을 모색해줘야 할 때라고 생각했다. ‘현역가왕’은 그 고민 끝에 나온 기획이다. 많은 성원을 부탁드린다"라는 말로 기대감을 높였다.


신동엽이 '현역가왕' MC를 맡는다. 신동엽은 1991년 데뷔 이래 각종 예능 및 시사 교양 프로그램들을 두루 진행하며 특유의 재치 있는 입담과 깔끔한 진행 솜씨를 발휘,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민 MC로 자리 잡았다. '불후의 명곡' '조선판스타' '랄라랜드' '힙합의 민족' 등 다양한 음악 예능을 진행한 그가 처음으로 트로트 예능을 진행하는 점도 관전포인트다.

올해 하반기 방송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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