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지컬: 100' 장호기 PD "시즌2, 현대에 주목…배경은 지하 광산"

(일산=뉴스1) 안은재 기자 = 장호기 PD가 '피지컬: 100' 시즌2의 시대적 배경은 현대이며, 공간적 배경은 지하 광산이라고 말했다.

넷플릭스 예능 프로그램 '피지컬: 100' 시즌2 측은 지난 9일 경기 고양시 대화동 킨텍스 컨벤션센터 내 세트장을 취재진에 공개했다. 이 자리에서는 프로그램 연출을 맡은 장호기 PD와의 인터뷰도 진행됐다.

이날 장호기 PD는 "'피지컬: 100' 시즌1에 큰 관심을 주셔서 시즌2가 시작할 수 있었다"라며 감사 인사로 말문을 열었다. 이어 시즌2의 차별점에 대해 "시즌1은 고대 그리스 콘셉트로 설계했고 시즌2는 1950년대와 1960년 현대에 주목했다"라고 말했다.

장 PD는 "인류의 치열한 생존 경쟁과 부조리에 맞서는 실상을 가장 효과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공간이 지하 광산이라고 생각해서 시즌2는 지하 광산으로 공간을 설정했다"라며 "광산은 누군가의 희생과 욕망, 협동, 경쟁이 모호하게 뒤섞인 공간이다, 공간 특성에 많은 모티프가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피지컬: 100'은 가장 완벽한 신체 능력을 갖춘 최고의 몸을 찾기 위해 100명이 생존 서바이벌을 벌이는 예능 프로그램으로 지난 1월 첫 번째 시즌이 공개됐다. '피지컬: 100'은 MBC 시사교양 부문의 장호기 PD와 넷플릭스의 협업 속에 제작됐으며, 공개 직후 넷플릭스 글로벌 톱10 TV쇼 비영어 부문에서 한국 오리지널 예능 최초로 1위, 38개국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세계적인 인기를 모았다. 이에 시즌2도 제작도 확정했고, 현재 촬영 중이다. 시즌2 공개 일정은 아직 미정이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