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환·추성훈 '올드보이 스카우트'→'삼백만년 전 야생탐험' 제목 변경

입력 2023.08.09 09:03수정 2023.08.09 09:03
안정환·추성훈 '올드보이 스카우트'→'삼백만년 전 야생탐험' 제목 변경
tvN 삼백만년 전 야생탐험 제공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tvN 새 예능 프로그램 '올드보이 스카우트'가 '삼백만 년 전 야생탐험:손둥 동굴' 로 제목을 변경했다.

9일 tvN 예능 프로그램 '삼백만 년 전 야생탐험:손둥 동굴'(연출 황다원, 전민영) 측은 제목 변경 소식을 알리며, 3차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삼백만 년 전 야생탐험'은 방송 최초로 300만 년 전 생긴 미지의 손둥 동굴을 탐험하는 프로그램. 박항서 감독, 안정환, 추성훈, 김남일, 김동준이 탐험대원으로 동고동락한다.

3차 티어 영상에서 추성훈, 김남일, 김동준과 버스를 타고 이동하던 박항서 감독은 "남일아 이쪽 봐봐라. 어디서 보던 사람 아니냐?"라고 말한다. 베트남 로터리에 자신의 얼굴이 있는 광고를 보여주기 위함이었던 것.

특히 베트남 썰을 푸는 박항서 감독과 대원들의 티격태격 모멘트가 웃음을 선사한다. 한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매장이 이곳에 없다는 박항서 감독의 말에 추성훈은 불신을 드러내고 김동준은 베트남산 제품을 많이 봤다고 언급한다.

이에 당황한 박항서 감독이 "매장이 있긴 있지. 몇 군데 없어"라고 하자 추성훈은 "그러면 있는 거네요", "그러면 거짓말이네요"라고 말하고 김남일은 "감독님 거짓말이 많이 느셨어"라며 박항서 감독 놀리기에 동참한다.

또한 한 글로벌 패스트푸드 브랜드 매장이 하노이에 하나뿐이라는 박항서 감독 이야기에 추성훈은 폭풍 검색에 나선다.
추성훈이 2019년 기준으로 베트남에 16개 매장이 있다고 뜬다며 검색 결과를 전하자 박항서 감독은 "하노이에는 하나밖에 없다니까"라며 억울해해 보는 재미를 끌어올린다.

출정하기도 전에 불신이 싹터버린 상황에 김동준은 "저희 이렇게 해서 출정할 수 있는 거예요?"라고 해 팀워크 증진이 시급해 보이는 이들이 과연 무사히 손둥 동굴 탐험을 마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1년에 1000명만 갈 수 있는 베트남 손둥 동굴을 파헤칠 '삼백만 년 전 야생 탐험:손둥 동굴'은 오는 17일 저녁 8시40분에 처음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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