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구해줘 홈즈' 가수 별이 이사하고 싶다고 말했다.
오는 10일 방송되는 MBC 예능 프로그램 '구해줘 홈즈'(연출 정다히, 김진경/이하 '홈즈')에서는 별과 조권이 매물 찾기에 나선다.
이날 방송에는 대학가 주변에서 첫 자취집을 구하는 취업 준비생이 의뢰인으로 등장한다. 현재 의뢰인은 고려대학교 4학년으로 취업을 준비하고 있으며, 현재 살고 있는 집과 학교가 너무 멀어 통학 시간에 돈과 시간을 허비하고 있다고 말한다. 의뢰인은 취업 준비에 더 집중하기 위해 독립을 결심했다고 밝히며, 고려대학교에서 대중교통 30분 이내의 서울 지역을 바랐다. 또, 인근에 1인 가구에 필요한 편의점이 있길 희망했다. 예산은 부모님의 자금지원을 받고 있어 낮으면 낮을수록 좋다고 말하며 전세가 1~2억 원대, 반전세일 경우 월세 50만 원까지 가능하다고 밝혔다.
복팀에서는 가수 별과 조권이 출격했다. 이 자리에서 별은 10년째 이사를 계획 중이라고 밝히며, 아이들의 학교와 학원 때문에 쉽게 이사를 가지 못하고 있다고 말한다. 코디들이 별에게 "어떤 집으로 이사를 가고 싶나요?"라고 묻자, 그는 "혼자 사는 사람들처럼 개인 공간이 필요하다"고 말해 눈길을 끈다.
별과 함께 출격한 조권은 "여전히 강아지들과 잘 살고 있다"고 전하며, "최근 조용한 동네에 텐션 좋은 가수 바다 누나가 집 앞으로 이사를 왔다"고 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복팀의 두 사람은 성북구 돈암동으로 향한다. 대학가 밀집 지역으로 다양한 인프라가 형성된 것은 기본, 의뢰인의 학교까지도 대중교통으로 약 17분 소요된다고 한다. 2020년 준공된 신축급 매물로 전세자금 대출이 가능한 집이라고 한다.
집을 둘러보던 조권은 별에게 "혼자 사는 사람이 부러울 때가 있냐?"고 묻는다. 이에 별은 "TV 앞에서 밥을 먹고 싶을 때가 있다"라고 얘기한다. 이어 "아이들한테는 돌아다니지 마! 식탁에 앉아서 먹어! 라고 말하면서, 내가 TV 앞에서 밥을 먹을 수가 없다. 아이들 잠든 후에야 TV 앞에서 라면을 먹는데, 꿀맛이다"라고 말해 눈길을 끈다.
별은 폭풍 먹방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던 딸 송이에 대해 "음식을 정말 사랑한다, 맛을 즐길 줄 아는 아이다"라고 말한다.
또, 별은 "송이의 아침 첫 인사가 '엄마, 오늘은 무엇을 먹을까?'라고 묻고, 잠자리에 들 땐 '정말 맛있는 하루였다'라고 말한다"고 밝혀 웃음을 유발한다.
10일 밤 10시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