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돈 부부' 남편, 피곤할 수밖에 없는 일상…오은영 박사도 '깜짝'

입력 2023.08.07 23:27수정 2023.08.07 23:27
'사돈 부부' 남편, 피곤할 수밖에 없는 일상…오은영 박사도 '깜짝'
MBC '결혼 지옥' 캡처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사돈 부부' 남편이 피곤할 수밖에 없는 일상을 공개했다.

7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에서는 서로 생각이 너무나 다른 '사돈 부부'가 출연해 오은영 박사를 만났다.

늦은 밤 아내는 침대에서 쉬는 남편을 계속해서 흔들어 깨웠다. "얘기 좀 하자, 관계도 왜 안 해주냐"라면서 연신 말을 걸었다. 남편은 너무나 피곤하다며 "제발 그만하라고!"라고 소리쳤다. 그럼에도 아내는 "나 언제 봐 주냐고"라면서 애정을 갈구했다. 결국 남편은 답답함에 집을 나갔고, 아내는 홀로 침대에 앉아 눈물을 흘렸다.

아내 이우주씨는 "대화하는 시간도 없는데 전화, 연락도 바쁘다는 이유로 다 잘라 먹는다. 빨리 얘기해야 하고 집에 와서도 제 말은 안 듣고 시계만 쳐다보는 것 같더라. 같이 살아가는 게 맞나 싶을 정도"라며 서운함을 내비쳤다.

남편 박지수씨가 늘 피곤한 이유가 공개됐다. 알고 보니 새벽 5시부터 출근 준비를 하는 것. 그는 "주 6일 일한다. 하루 10시간 넘게 일하고 있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남편은 고된 일상을 보내고 있었다. 재래시장 근처 일터에서 채소, 과일을 판매한다고 전해졌다. 그는 "가게에서 남들보다 더 많이 일해야 하는 위치"라며 지점 관리직으로서 바쁜 이유를 설명했다.


영상을 지켜보던 출연진들이 너무나 고단한 스케줄에 깜짝 놀랐다. 오은영 박사 역시 "허리도 조심해야 할 것 같다. 아휴~ 피곤해라"라며 걱정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