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소문 탄 '남남', 최수영 쿨한 딸 능청 생활 연기→감정 열연 호평

입력 2023.08.07 11:36수정 2023.08.07 11:36
입소문 탄 '남남', 최수영 쿨한 딸 능청 생활 연기→감정 열연 호평
사진=KT스튜디오 지니


(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배우 최수영이 '남남'에서 능청스러운 생활 연기부터 깊이있는 감정 열연을 선보이고 있다.

최수영은 지니TV 오리지널 '남남'(극본 민선애/연출 이민우/제작 아크미디어, 바람픽쳐스)에서 쿨한 딸 진희로 분했다.

'남남'은 철부지 엄마와 쿨한 딸의 한 집 살이를 담은 드라마로 철부지 엄마 김은미 역은 전혜진이, 딸 진희 역은 최수영이, 은미의 첫사랑 박진홍 역은 안재욱이, 진희의 썸남 은재원 역은 박성훈이 각각 연기한다.

극 중 진희로 분한 최수영은 능청스러운 생활 연기부터 깊이 있는 감정 연기까지 자유자재로 오가며 극에 생동감을 불어넣고 있다. 사건보다 엄마 단속이 시급한 딸로 완벽 변신한 최수영은 현실 모녀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공감과 응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최수영은 경찰서에서 도둑과 난투극을 벌이는가 하면, 범죄를 목격하고 이를 돕다 범인의 표적이 되는 철없는 엄마 은미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유쾌하게 빗어내며 호평받고 있다. 또한, 가정 폭력을 목격한 은미가 과거 트라우마에 빠져 있을 때 묵묵히 그의 곁을 지켜주고, 지난 상처를 어루만져 주는 세심한 모습으로 보는 이들에게 먹먹함을 안겼다.

경찰대 선배 재원과의 재회는 뜻밖에 설렘을 더했다. 진희는 자신이 만만하냐고 묻는 재원에게 쫄지 않고 "쪼금요? 보다 살짝 더 많이?"라고 맞받아치며 웃음을 안겼다. 은미의 신변 보호를 위해 앙숙이었던 재원에게 기꺼이 고개를 숙이는 등 기존의 클리셰를 타파하는 예측 불가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사사건건 부딪치던 진희와 재원이 어느덧 서로를 이해하기 시작하며 변화를 맞은 두 사람의 관계 역시 극의 재미를 높이는 또 다른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한편 '남남'은 지난 2일 방송된 6회에서 전국 3.6%(이하 닐슨코리아 유료 가구 기준), 수도권 4.0%의 시청률로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으며, 월화드라마 1위 및 ENA 드라마 역대 시청률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남남'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채널 ENA, 지니TV를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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