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소문2' 진선규, 아내 죽음에 복수 시도→악귀 씌었다

입력 2023.08.06 05:10수정 2023.08.06 05:10
'경소문2' 진선규, 아내 죽음에 복수 시도→악귀 씌었다 [RE:TV]
tvN '경이로운 소문2' 방송 화면 캡처


(서울=뉴스1) 이아영 기자 = '경이로운 소문2' 진선규가 아내의 복수를 시도한 뒤 악귀에 씌었다.

5일 방송된 tvN 주말드라마 '경이로운 소문2 : 카운터 펀치'(극본 유선동/연출 김새봄)에서는 마주석(진선규 분)이 박프로(박정복 분)에게 복수하려고 했으나 실패했다.

소문(조병규 분)은 국숫집에 온 필광(강기영 분)을 보고 놀랐다. 필광은 소문 앞에서 염력을 쓰며 으스댔다. 소문은 염력으로 응수했다. 필광은 "제법이네?"라며 비웃었다. 소문은 원하는 게 뭐냐고 물었다. 필광은 같은 질문을 되물었다. 소문은 악귀를 처단하고 억울한 영혼을 구하는 게 자기 일이라고 했다. 필광은 해낼 자신이 있냐며 조롱했다. 소문은 "그럼 넌 자신이 있냐. 내 힘이 무서워서 온 건 아니고?"라고 물었다. 필광과 소문은 염력으로 조용한 싸움을 했다. 도하나(김세정 분)와 추매옥(염혜란 분)은 긴장하며 아이들을 지키자고 다짐했다.

필광은 소문이 가진 힘이 어디서 오는 건지 궁금해했다. 또 그런 힘을 갖고 왜 약한 사람들을 지키는 데 쓰냐고 물었다. 소문은 "네들이 우리 힘을 갖고 뭐라도 된 줄 아나 본데 그래봤자 곧 지옥행이다"고 했다. 필광은 소문에게 "지켜야 될 게 너무 많구나"라고 말한 뒤 가게를 나갔다. 소문은 코피를 흘리며 쓰러졌다. 필광도 코피를 흘렸다. 소문은 필광을 놓쳤다며 자책했다. 추매옥은 어쩔 수 없었다고 위로했다.

마주석은 소방차를 탈취한 뒤 박프로가 타고 있는 수감차를 점령하고 박프로를 죽이려고 했다. 박프로는 자기한테 왜 이러냐며 살려달라고 했다. 마주석은 "왜? 너희는 왜 죽였는데?"라며 분노했다. 박프로는 기억이 안 난다고 했다. 마주석은 "처음부터 너희 같은 놈들을 용서하면 안 됐다"며 박프로를 처단하려고 했다. 이때 가모탁(유준상 분)이 나타나 마주석을 말렸다. 마주석은 "너희들이 사람이냐. 어떻게 사람이 사람을 죽일 수 있냐"며 울먹였다.

마주석은 수감됐다. 소문은 마주석을 찾아가 위로했다. 자기도 부모님 죽인 사람을 만났을 때 정말 죽이고 싶었다고 했다. 그러나 마주석은 박프로를 죽이지 못한 자신이 한심하다고 자책했다.
소문은 마주석이 그런 사람이 아니라고, 좋은 사람이라고 했으나 마주석은 자기를 그렇게 기억하지 말라고 했다. 마주석은 결국 교도소 안에서 자살하려고 했다. 이때 마주석의 깊은 분노를 느낀 악귀가 이민지인 척하며 마주석의 몸에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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