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재균♥' 지연 "결혼 후 일없어 힘들어…너무 심심해서 알바 얘기도 해"

입력 2023.08.03 17:04수정 2023.08.03 17:04
'황재균♥' 지연 "결혼 후 일없어 힘들어…너무 심심해서 알바 얘기도 해"
유튜브 채널 지연 캡처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걸그룹 티아라 멤버 겸 배우 지연이 결혼 후 고민에 대해 털어놨다.

3일 유튜브 채널 '지연'에는 '업로드가 지연되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서 지연은 늦은 시간 친한 언니와 카페로 향했다. 그는 이동하는 차에서 요즘 고민에 대해 "솔직히 말해 결혼을 하면 우리 직업상 당연히 어느 정도일 거라고 생각은 했었다"며 "일적인 부분에 대해 생각을 했더라도 막상 내가 이걸 겪으니까 힘들다, 처음엔 더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이걸 누구한테 얘기하겠나"라며 "오빠한테 '솔직히 나 너무 당황스럽기도 하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정도일 거라고 생각도 못 했고 너무 허무한 거다"라며 "내가 그동안 활동해 왔던 모든 것들이 결혼이라는 걸로 다 덮이는 느낌이더라"고 토로했다.

또 지연은 "그런데 결혼이라는 것도 내가 이른 나이에 내가 선택한 것도 맞고 내 선택이니까 다 인정하고 받아들이는데 사실 챕터가 바뀐 것뿐이지 나는 진짜 똑같다"고 강조했다.

이에 함께 이동하던 지인은 "널 꺼내줘야겠다"며 "네가 '언니 놀러 와'라고 계속 그랬잖아, 어느 정도는 '그냥 와봐' 이 정도로 생각했지 정말 심심해서 놀러 오라는 거라고 생각은 안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한 번 보니까 '너 진짜 심심했구나'라는 생각이 들더라"며 "네가 유튜브로 인해서 재밌는 것도 많이 해봤으면 좋겠고 더 많은 경험을 해봤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그러자 지연은 "오빠도 항상 그렇게 얘기한다, 하고 싶은 거 다 하고 편하게 좀 쉬라고 일에 대한 스트레스는 받지 말라고 얘기해주는데 그게 쉽지가 않다"며 "그게 어렵다"고 토로했다.

또 지연은 "내가 너무 집에만 있고 심심하니까 언니들한테 장난식으로 알바 얘기도 했었잖아"라고 너스레를 떨었고, 그의 지인은 "진짜 어처구니없는 소리 하고 있네"라고 응수했다.

한편 지연은 프로야구 KT 위즈 선수 황재균과 지난해 12월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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