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순정복서'가 한편의 영화를 방불케하는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3일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순정복서'(극본 김민주/연출 최상열, 홍은미) 측은 위험한 경기를 시작한 천재 복서 이권숙(김소혜 분)과 에이전트 김태영(이상엽 분)의 모습부터 극 중 인물들의 사연들이 펼쳐치는 4차 티저 영상을 외부에 선보였다.
'순정복서'는 교보문고 스토리공모전 제2회 수상작인 추종남 작가의 소설 '순정복서'를 원작으로 한 드라마로 사라진 천재 복서 이권숙과 냉혈한 에이전트 김태영의 인생을 건 승부조작 탈출기다.
이날 공개된 티저 영상은 복싱과 영원한 이별을 하기 위해 태영의 은퇴 제안을 받아들인 권숙의 치열한 경기 장면으로 시작된다. 특히 한편의 영화를 연상케하는 영상미로 몰입감을 배가시킨다.
그런가 하면 승부 조작꾼 김오복(박지환 분)의 덫에 걸린 태영은 특급 투수 김희원(최재웅 분)을 구하기 위해 직접 승부조작 세계에 뛰어든다. 고군분투 끝 권숙의 마음을 돌리는 데 성공한 태영은 본격적인 위험한 게임을 시작해 보는 이들의 눈을 한시도 떼지 못하게 한다.
태영과 권숙의 인생을 건 승부조작 탈출기뿐만 아니라 첫사랑 한재민(김진우 분)과의 심쿵 유발 로맨스와 아버지 이철용(김형묵 분)과의 엇갈린 부녀 관계 등 다채로운 서사가 펼쳐지며 본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한껏 끌어올린다.
또한 에이전트 정수연(하승리 분)과 그녀의 라이벌 태영의 묘한 관계성은 물론 세계 챔피언 한아름(채원빈 분)과 권숙의 팽팽한 대립각으로 극강의 서스펜스를 선사해 기대를 높였다.
한편 '순정복서'는 '가슴이 뛴다' 후속으로 오는 21일 오후 9시45분 처음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