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 남궁민, 피투성이 첫 등장신…맹수처럼 빛나는 눈빛

입력 2023.08.03 08:51수정 2023.08.03 08:50
'연인' 남궁민, 피투성이 첫 등장신…맹수처럼 빛나는 눈빛
MBC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연인' 남궁민이 드라마 역대급 첫 등장신을 예고한다.

오는 4일 오후 9시50분 처음 방송되는 MBC 새 금토드라마 '연인'(기획 홍석우/연출 김성용 천수진/극본 황진영)은 병자호란을 겪으며 엇갈리는 연인들의 사랑과 백성들의 생명력을 다룬 휴먼역사멜로드라마다. 남궁민(이장현 역)의 10년만 사극 복귀작이자, 애절한 멜로드라마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런 가운데 '연인' 제작진이 첫 방송을 하루 앞두고 극을 이끄는 남자 주인공 남궁민의 첫 등장신 촬영 스틸을 공개했다. 찰나를 포착한 사진임에도 남궁민이 왜 믿고 보는 배우인지 알 수 있는 것은 물론, 그가 '연인'에서 얼마나 강력한 열연을 펼칠 것인지 기대감을 더한다.

공개된 사진 속 이장현은 피투성이가 된 채 바닷가에 홀로 서있다. 긴 칼을 바닥에 지탱한 채 힘겹게 일어서거나, 어딘가를 뚫어지게 응시하며 달려드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여기에 얼굴은 물론 옷 전체에 튄 붉은 핏방울, 상투 밖으로 흐트러진 머리칼이 이장현이라는 인물이 병자호란 전쟁 풍화 속에서 어떤 고난과 고초를 겪는지, 어떤 파란만장한 운명을 사는지 짐작하게 한다.

그럼에도 가장 시선을 강탈하는 것은 이장현의 번뜩이는 눈빛이다. 마치 한 마리의 맹수처럼 힘 있게 빛나는 눈빛이 이장현의 강렬한 카리스마를 보여주는 것. 나아가 이장현이 바닷가에서 이렇게 처절하게 일어서려는 이유가 무엇인지, 그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인지 궁금증이 더욱 커진다.

해당 스틸은 '연인' 1회 속 남자 주인공 이장현의 첫 등장신이다. 이 역대급 첫 등장 장면을 완성한 남궁민의 압도적인 존재감이 충격을 안긴다.


이와 관련 제작진은 "극 중 남궁민이 분한 이장현은 지성미, 남성미, 강력한 서사, 한 여자만 바라보는 서사까지 갖춘 극강 매력의 남자 주인공"이라며 "그리고 이토록 매력적인 캐릭터 이장현은 남궁민이 아니면 구현될 수 없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또한 "첫 등장 장면부터 순식간에 화면을 장악하고 시청자를 강력하게 끌어당길 대한민국 최고 배우 남궁민의 열연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연인'은 이날 오후 9시50분 처음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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