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박준금이 홍현희 아들의 소질을 벌써 알아봤다고 주장했다.
2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배우 박준금이 게스트로 나온 가운데 스페셜 MC로 출격한 개그우먼 홍현희에 대한 얘기를 꺼냈다.
박준금은 "홍현희 아들 똥별이(준범이)의 비밀을 알려주겠다"라고 해 궁금증을 유발했다. 이어 "출산했는데도 모르는 게 있더라. 사실 똥별이 출산 전에 마지막 순간까지 본 게 나다. 그때 초대받아서 집에 놀러갔었다"라고 알려 궁금증을 더했다.
박준금은 "아기 낳은 걸 보니까 너무 예쁘더라. 내가 진짜 팬이라 정말 유심히 보고 있다"라면서 "오감이 발달한 사람이라 애를 딱 보니까 난 알겠더라. 그래서 오늘 선물을 하나 가져왔다"라고 밝혔다. MC 김국진은 "미래를 아는 거냐"라며 놀라워했다.
박준금이 "이 상자 안에 비밀이 들어 있다. 똥별이가 소질 있는 게 있어. 난 그걸 발견했어"라는 주장을 펼치자, 이를 듣던 홍현희가 "아직 누워만 있는 애라서"라며 당황해 폭소를 자아냈다.
선물은 아기를 위한 작은 축구공이었다. 박준금은 "토트넘 선수들의 사인이 담긴 축구공이다"라며 "똥별이가 공을 좋아하더라. (아빠) 제이쓴이 공을 뺏으니까 애가 짜증을 내는 거다"라고 선물한 이유를 밝혔다.
이에 홍현희는 "그때는 모든 장난감을 다 좋아하지 않냐"라고 농담으로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