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윤 "격투기 대회 나갔다가 코뼈 부러져"…김동현 반응은

입력 2023.08.02 05:30수정 2023.08.02 05:30
이승윤 "격투기 대회 나갔다가 코뼈 부러져"…김동현 반응은 [RE:TV]
SBS '강심장 리그' 캡처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이승윤이 격투기 대회 출전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지난 1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강심장 리그'에서는 개그맨 이승윤이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MC 김동현으로부터 "알고 보니 종합격투기 선수까지 했던 제 후배"라는 말을 들었다.

과거 로드FC 대회에 출전했던 이승윤은 "어릴 때부터 격투기를 동경했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마침 기회가 온 거다. 운동을 좋아하니까 해보고 싶더라. 정말 선수처럼 똑같이 운동하고 노력해서 링에 올라갔다. 내가 원했던 거니까 환호성도 듣고 너무 좋았다"라고 회상했다.

그는 "링 올라가서 준비하고 경기가 시작됐다. 처음부터 이마를 딱 맞았다. 실제로 선수들이 '링 올라가서 맞으면 전혀 안 아프다, 아드레날린 때문에 아픔 못 느낀다'고 그랬다. 그런데 맞자마자 너무 아팠다. 딱 맞았는데 지금도 기억나게 너무 아픈 거다"라고 솔직히 털어놔 폭소를 유발했다.

이를 듣던 김동현이 아니라며 "못 느낀다. 아픔을 느끼는 게 거짓말이다"라고 주장했다. 이같은 반응에 이승윤은 "그게 거짓말이다. 미친듯이 아팠다"라고 받아쳐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승윤은 그대로 물러설 수 없었다며 "계속 돌진했는데 상대가 아웃복서 스타일인 거다. 제가 맞았던 곳만 계속 골라서 때리는데 너무 아팠다"라고 털어놨다. "제가 팔이 짧지 않냐. 얼굴에 타점은 넓다. 이 선수가 어떻게 쳐도 난 계속 맞는 거다. 정신이 혼미해졌다"라고도 고백해 보는 이들의 배꼽을 잡게 했다.

이승윤은 "'이제 다른 데 좀 때렸으면 좋겠다' 생각하는데 갑자기 허벅지 로우킥을 하더라. 그랬더니 더 아파. 못 일어나겠더라. 사람이 맞다 보면 겁먹게 돼 있다. 나한테 살짝만 다가와도 고개를 숙이게 되더라"라고 솔직히 털어놔 웃음을 더했다.

결국 이승윤은 코뼈가 골절되는 상황까지 겪었다고. "그 친구가 끝내야겠다는 생각에 니킥을 했다. 정통으로 맞았는데 얼굴이 뜨거워지고 이상한 소리도 났다"라면서 "링 닥터가 보더니 '부러졌네' 이러는 거다. 자존심 때문에 안 하겠다고 못했다. 어쩔 수 없이 '할게요' 했었다"라는 고백이 폭소를 자아냈다.


다행히 링 닥터 판단으로 경기를 중단하게 됐다고 전해졌다. 이에 대해 김동현은 "선수 표정만 봐도 그만하고 싶은지 다 안다"라며 웃었다. 이승윤은 "난 그때 이미 손을 내리고 있었다"라고 거들어 큰 웃음을 선사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