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남편 하하와 첫키스 추…"주먹으로 밀어버렸다"

입력 2023.08.02 05:10수정 2023.08.02 05:10
별, 남편 하하와 첫키스 추…"주먹으로 밀어버렸다" [RE:TV]
JTBC '짠당포' 캡처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가수 별이 '짠당포'에 출연해 남편 하하와의 연애 시절을 추억했다.

지난 1일 오후 방송된 JTBC '짠당포'에서는 다둥이 엄마 3인방 김성은, 별, 이현이가 출연해 거침없는 입담을 뽐냈다.

별은 최근 남편 하하, 세 자녀 드림, 소울, 송과 완전체로 가족 예능 '하하버스'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이어 별은 막내딸 송이를 너무 예뻐하는 남편 하하를 언급하며 넷째 욕심은 더이상 없다고 밝혔다. 더불어 막내 송이가 예능 출연 후 자신의 인기를 실감한다고 전하며 남다른 방송 DNA를 가진 송이의 일화로 웃음을 안겼다.

별은 동료로만 생각했던 하하와 결혼을 하게 된 이유를 전했다. 별은 하하가 예전부터 "넌 어리고 착하니까, 많이 놀아보고 나한테 와라 결혼은 나랑 하자"라는 이야기를 했지만, 단순한 술주정으로 생각했다고. 이어 별은 서른 살이 되던 해, 하하에게서 갑자기 '우리 이제 결혼할 나이야'라는 문자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후 하하는 별의 거절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계속해서 유쾌한 말로 프러포즈를 했다고.

이어 별은 하하와의 첫 키스 질문에 웃음을 터뜨리며 시선을 모았다. 별은 연애 시절, 술에 취한 하하를 차로 데려다주며 벌어진 일을 전했다. 당시 하하는 조수석에서 몸을 가누지 못했고, 차에서 내린 뒤 휘청이며 벽에 부딪혔다.
이에 걱정된 별이 하하에게 다가가자 하하가 별에게 키스를 시도했다고.

별은 입을 맞추려는 하하의 얼굴을 주먹으로 밀어버렸다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별은 "나를 이렇게 쉽게 생각하냐고 화냈다, 이런 사람이면 못 만난다고 했다"라며 호통을 듣고, 정신을 차린 하하의 모습을 재연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JTBC '짠당포'는 짠 내 나던 시절, 소중한 물건을 전당포에 맡긴 스타들과 진솔한 인생 이야기를 나누는 짠 내 담보 토크쇼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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