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채영 "5캐럿 5억 다이아 반지·2억 슈퍼카로 프러포즈했던 남편, 이젠 베프"

입력 2023.08.01 09:34수정 2023.08.01 09:34
(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배우 한채영이 5캐럿 다이아 반지를 받았던 프러포즈를 회상했다.

지난달 31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는 배우 한채영이 출연해 결혼 생활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 자리에서 MC 서장훈은 "'억 소리' 나는 프러포즈 주인공 아니냐, 훈남 사업가와 결혼 17년차라던데"라고 하자, 김숙도 "5캐럿 다이아 반지를 받은 것으로 유명하다"라고 설명했다.

한채영은 프러포즈를 위해 5억원 상당의 5캐럿 다이아 반지를 선물했던 남편은 이제 없다며 "그냥 '베프'(친구)처럼 산다, 지금은 프러포즈를 물어보면 민망하다"라며 웃었다.

그는 초등학생 아들 자랑을 이어갔다. 남편이 결혼기념일에 서프라이즈를 해주냐는 물음에 한채영은 "지금은 아들이 해주는 이벤트가 더 좋다"라고 답했다.


이어 "하루는 아들에게 '엄마를 부엌으로 초대한다'는 편지를 받고 부엌으로 갔는데 케이크가 있었다"라며 "아들이 내가 액세서리를 자주 하는 것을 보고 좋아한다고 생각했는지 반지 모양 풍선을 준비했더라, 진짜 반지보다 더 좋았다"라고 아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한채영은 지난 2007년 4세 연상의 사업가와 결혼했다. 한채영의 남편은 한채영에게 결혼 전 5억원대 5캐럿 다이아 반지와 2억원대 슈퍼카를 선물해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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