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박군, 한영 부부가 내 집 마련에 성공했다.
지난 31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가수 박군, 한영 부부가 은행을 찾아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들 부부는 "이율 좀 잘 부탁드리겠다"라는 말로 긴장감을 유발했는데, 이내 집을 매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군은 아내의 손을 꼭 잡고 "우리집이 생겼다는 게 너무 좋아"라고 말했다. 한영은 "내 집을 마련하는 게 누구에게나 꿈 아니냐"라며 거들었고, 신혼집을 전세로 살았던 두 사람은 함께 뿌듯해 했다.
출연진들이 "성공했네"라며 축하 인사를 건네자, 박군은 "아직 완전히 저희 집이 아니다. 잔금 처리가 안됐다"라고 알려 웃음을 샀다.
그런데 박군의 표정이 어두워 보였다. 한영이 "좋은 날에 왜 이렇게 근심이 있냐"라고 묻자, 그는 "잔금 내고 이자도 갚아야 하지 않냐. 프리랜서로 일하니까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른다. 나 혼자면 아무 상관 없는데 가장으로서 좀 그렇다"라고 속내를 털어놨다.
특히 박군은 "미래를 위해 대비가 필요하다"라더니 "사업을 좀 구상하고 있다"라고 깜짝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한영이 사업 얘기를 듣자마자 한숨을 내쉬었다.
박군은 사업을 말리는 출연진들에게 "숨만 쉬어도 한 달에 나가는 돈이 너무 많다 보니까"라고 도전하는 이유를 고백했다.
그는 요식업을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중식당 해보고 싶다"라는 말에 한영은 "중식당이 편의점만큼 많을 것"이라며 "거기서 아르바이트 경험이 있는 거지, 본인 돈으로 해본 게 아니지 않냐"라고 반대 의견을 냈다.
이를 지켜보던 MC 서장훈 역시 "중식당으로 성공하는 건 정말로 어떤 업종보다 어렵다"라고 걱정했다. 이에 "같이 사업해 봐라"라는 말이 나오자, 서장훈은 "됐다. 절대 안 한다"라며 선을 그어 큰 웃음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