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롬, 배윤정과 이혼 과정 고백 "서로 웃으면서 헤어져…행복 응원하기도"

입력 2023.07.31 08:19수정 2023.07.31 08:19
제롬, 배윤정과 이혼 과정 고백 "서로 웃으면서 헤어져…행복 응원하기도"
MBN '돌싱글즈4' 방송 화면 갈무리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댄서 배윤정의 전 남편인 제롬이 이혼 과정에 대해 얘기했다.

지난 30일 방송된 MBN '돌싱글즈4'에서는 출연자들이 각자 이혼을 하게 된 사연을 털어놓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런 가운데 제롬도 전 아내인 배윤정과 이혼을 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이날 제롬은 다른 출연자들 앞에서 "저는 결혼생활 2년2개월하고 이혼 신청했다"라며 "솔직히 말은 많이 못하지만 성격 차이로 이혼했다"라고 얘기했다. 이어 "그래도 이혼해도 잠깐 같이 살았다"라며 "집이 전세라 돈을 둘 다 넣어서 나가면 안 됐다"라고 말하기도.

이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제롬은 "저희는 그냥 나쁘게 헤어진 게 아니라 성격이 안 맞아서 서로 각자 길을 가기로 했다"라고 덧붙였다.

제롬은 "저희가 이혼 신청한 다음에 30일 뒤에 (다시 확정을 위해 법원에) 가야했다"라며 "가면 싸우고 있던 사람도 있고 분위기가 안 좋았는데 저희는 옆에 앉으면서 서로 뭔가를 같이 보면서 웃으면서 앉아 있었서 사람들 저희를 쳐다볼 정도였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끝나고 갈 때도 '저는 행복했으면 좋겠다, 사랑을 찾으면 좋겠다'고 얘기했었다"라고 말했다.


제롬의 이야기를 VCR로 보던 이지혜는 "웃으면서 이혼 사유 얘기하는 건 처음 봤다"라며 "그래도 다행이다"라고 얘기했다.

이런 가운데 제롬은 "나는 '돌싱글즈4' 한다고 (전 아내에게) 얘기했는데 미리 (전 아내의) 허락을 받아야 해서 얘기했다"라며 "왜냐하면 그분이 재혼했으니깐 방송을 가족이나 남편이 보게 되면 안 좋을까봐 물어봤는데 응원하더라"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진짜 괜찮은 여자 만나서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하더라"라며 "제가 좀 눈이 높은 걸 알고 혼자 새 되지 말라고 얘기도 했었다"라고 웃음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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