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아영 기자 = 딘딘과 김희철이 김건우에게 독특한 선물을 했다.
30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딘딘과 김희철이 뮤지컬 '그날들'에 출연하는 김건우를 응원하러 갔다.
딘딘과 김희철의 축하를 받은 김건우는 쑥스러워하며 고마워했다. 두 사람은 김건우를 위해 빨간 팬티로 만든 케이크를 만들었다. 빨간 팬티인 이유는 김건우의 징크스 때문이었다. 김건우는 "언젠가부터 빨간 팬티를 입은 날 뭔가 잘 풀리더라"고 말했다. 김희철은 인증 사진을 남겨달라고 했다. 김건우는 당황했지만 노력해 보겠다고 말했다.
김희철은 김건우와 같은 뮤지컬에 출연하는 유준상과의 친분을 자랑하고 있었다. 이때 유준상과 고창석, 오만석이 등장했다. 딘딘과 김희철은 김건우를 잘 부탁한다는 뜻으로 목에 좋은 음식을 담은 선물을 건넸다. 유준상은 "김건우가 아내(홍은희)와 같은 작품에 출연했다. 아내를 해코지하는 역이었다. 정작 김건우는 기억을 못 하더라"며 웃었다.
딘딘은 김건우의 실력을 점수로 매겨달라고 했다. 고창석은 춤을 얘기하며 엄지 손가락을 들었다. 잘한다는 뜻인 줄 알았는데, 1점이라는 뜻이었다. 대신 노래와 연기는 4.5점이라고 덧붙였다. 오만석은 "경험이 적으니까, 초반이니까 4점이다"며 "연습할 때 보면 뮤지컬 경험이 많이 없는데도 주눅 안 들고 하고 싶은 걸 다 하더라"고 칭찬했다.
유준상이 신동엽보다 나이가 많고, 아들이 20살이 돼 곧 군대에 간다는 말에 다들 깜짝 놀랐다. 고창석도 딸이 23살이라고 말했다. 딘딘은 고창석에게 세 사람 중 사위를 삼는다면 누굴 선택할 거냐고 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