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경남 통영 바다에서 40대 남성이 떠내려간 튜브를 가지러 바다에 들어갔다가 숨졌다.
통영해양경찰서는 29일 오전 9시32분쯤 통영시 산양읍 신전리 앞바다에서 사람이 물에 빠졌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해경은 해상에서 지인을 붙잡고 있는 A씨를 구조정에 태워 심폐소생술을 하며 육지로 옮겼다. A씨는 119구급차를 타고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사망했다.
해경은 “A씨가 아이들과 물놀이하던 중 떠내려간 튜브를 가지러 갔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보인다”며 “일행과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