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소문2' 조병규 카운터즈 에이스로 귀환…3.9% 스타트

입력 2023.07.30 09:51수정 2023.07.30 09:51
'경소문2' 조병규 카운터즈 에이스로 귀환…3.9% 스타트 [N시청률]
사진 제공=tvN '경이로운 소문'


(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경이로운 소문2' 카운터즈가 악귀 소탕 첫날부터 호쾌한 액션과 짜릿한 재미로 기분 좋은 시작을 알렸다.

지난 29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경이로운 소문2: 카운터 펀치'(극본 김새봄/연출 유선동 이하 '경이로운 소문2') 1회에는 '카운터 5인' 소문(조병규 분), 가모탁(유준상 분), 도하나(김세정 분), 추매옥(염혜란 분), 최장물(안석환 분)의 근황과 함께 유치원 버스 납치 사건과 불법 장기 밀매 사건 해결이 담겼다.

이런 가운데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경이로운 소문2' 1회 시청률은 전국 유료 가구 기준 평균 3.9% 최고 5.4%, 수도권 유료 가구 기준 평균 3.9% 최고 5.5%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은 '카운터즈'가 유치원 버스를 납치한 운전사 악귀(허동원 분)에게 통쾌한 복수를 선사하며 강렬하게 포문을 열었다. 운전사 악귀는 유치원 버스의 액셀을 밟으며 차들 사이를 위태롭게 달리는 도로 위 무법자로 시청자의 손에 땀을 쥐게 했다. 도하나의 "밟았어요"라는 신호와 함께 추매옥은 쇠 파이프를 던져 광란의 질주를 벌인 유치원 버스를 막았고, 도하나는 운전사 악귀에게 반격하며 버스 핸들 사수에 나섰다. 가모탁은 괴력으로 브레이크가 고장 난 유치원 버스를 가로막았고, 때마침 등장한 소문이 염력으로 운전사 악귀를 응징하며 카운터즈의 귀환을 알렸다.

소문은 카운터즈의 염력 훈련을 도맡을 만큼 명실상부한 카운터 에이스로, 가모탁은 카운터에 형사 일까지 하는 투잡러로, 도하나는 악귀 감지와 사이코메트리를 넘어 믿고 맡기는 전방위 플레이어로 성장했다. 또한 추매옥은 여전히 이웃을 향한 따뜻한 사랑에 더 팔팔해진 체력을 자랑했고, 자산 1조 최장물은 은퇴 직전 강제로 현장 복귀하며 카운터즈에 힘을 실어줬다.

카운터즈는 불법 장기 밀매 사건 해결에 착수했다. 카운터즈는 불법 장기 밀매 사건에 연루된 모자를 구출했고, 사채업자와 밀매 악귀를 응징하는 통쾌함으로 안방극장 무더위를 날렸다.

이날 소문의 은인 마주석(진선규 분)과 악귀 필광(강기영 분), 겔리(김히어라 분)가 처음 등장해 시선을 끌었다. 마주석은 2년 전 소문의 외조모(이주실 분)를 구하려 몸을 날린 그날 이후 카운터즈와 가족처럼 지낸 소방관이다. 비록 대한민국을 뒤흔든 백두기획건설 분양 사기 사건으로 전 재산을 잃은 아픔을 겪었지만, 10년 만에 어렵게 임신한 아내 이민지(홍지희 분)를 애지중지 보살피며 세 가족의 단란한 미래를 그렸다.


악귀 필광과 겔리는 3단계 악귀로 중국 카운터를 죽인 후 각각 염력과 기억을 읽고 지우는 능력을 흡수하며 최악의 능력치를 갖게 됐다. 도하나는 "카운터의 힘을 얻은 악귀가 늘어난다면 앞으로 어떤 혼란이 올지 모른다, 앞으론 전혀 다른 싸움이 될 것"이라고 걱정했으며, 소문은 "악귀들이 강해지는 만큼 우리도 강해질 거니까"라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경이로운 소문2'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2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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