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박유정 "내 결혼식, 현실감 없었다…영화제 보러 간 느낌"

입력 2023.07.28 21:16수정 2023.07.28 21:16
'이정현♥' 박유정 "내 결혼식, 현실감 없었다…영화제 보러 간 느낌"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 캡처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이정현 남편이 화려했던 결혼식을 회상했다.

28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가수 겸 배우 이정현과 의사 남편 박유정의 일상이 공개됐다.

지난 2019년 웨딩마치를 울린 이들 부부는 4년만에 결혼식 영상을 보고 있었다. 특히 어마어마한 하객들이 등장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백지영, 손예진, 공효진, 엄지원, 유지태, 산다라박, 이민정, 이병헌, 황정민, 한지혜, 성유리, 고소영 등이 영상에 나왔다. 이를 지켜보던 출연진들은 "톱스타들이 다 모였네, 영화 보는 느낌"이라고 입을 모았다.

이 가운데 이정현 남편이 당시 속내를 고백했다. "난 내 결혼식인데 다 TV에서 보던 분들이 대부분이니까 현실감이 없었고, 정말 신기했다. 영화제 구경 온 느낌도 들었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놔 웃음을 샀다.

이때 이정현이 돌발 질문을 던졌다.
"그때 예쁜 사람들 많이 왔잖아, 누가 제일 예뻤어?"라는 기습 질문에 박유정은 "난 다 눈에 안 들어오던데? 이정현이 제일 예쁘던데?"라며 곧바로 받아쳐 폭소를 자아냈다.

결혼식 축가는 백지영이, 축사는 박찬욱 감독이 맡았다고 전해졌다. 이정현, 박유정 부부는 "그날 사회자가 축사를 앞두고 감독님의 프로필을 읽었는데 너무 화려해서 끝이 없더라"라고 해 웃음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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