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대식가이자 미식가인 박나래와 김숙이 '토밥좋아'에 합류해 색다른 먹방을 펼친다.
티캐스트 E채널 '토요일은 밥이 좋아'(이하 '토밥좋아')는 27일 오후2시 제작발표회 영상을 공개했다.
'토밥좋아'에는 새로운 멤버 김숙, 박나래가 합류해 기존 멤버 현주엽, 히밥과 함께 '먹방' 메이트가 된다. '대체 불가' 대식가 '쌍힙즈' 현주엽과 히밥, 소문난 일타미식가 '맛잘알' 박나래와 김숙이 닮은 듯 다른 매력으로 재미를 더한다.
박나래는 "토밥과 ('나혼자산다'의) 팜유는 무슨 차이가 있나. 누가 더 잘 먹나"라는 질문을 받고 "토밥과 팜유 중에서 백퍼센트 토밥이다, 정확하게 말할 수 있다"라고 했다.
이어 "나도 어디 가서 한 밥그릇 한다는 말이 있는데 이들을 만나고 '인간이 신 앞에서 이렇게 작은 존재구나'라는 걸 느꼈다"라고 덧붙였다.
또 "팜유는 음식을 맛있게 먹으면서 요리하는 걸 좋아한다, 그런데 토밥 멤버는 지금 이 시간을 즐기는 사람들이다"라고 해 웃음을 줬다.
박나래는 현주엽, 히밥과의 호흡에 대해 "저는 사실 두 분의 영상을 굉장히 많이 봤고 실제 (유튜브) 구독자이기도 하다"라며 "영상을 직접 보면 어떨까 호흡을 맞출 수 있을까 했는데 괜찮더라. 배려가 있더라"고 말했다.
이날 현주엽은 '토밥좋아' 애시청자들이 '음식을 깔끔하게 먹는다'라고 평가한 것에 대해 "원래 먹는 스타일이 그렇다, 방송에서나 실제나 같다, 어릴 때부터 묻히는 걸 싫어했는데 입가에 묻으면 (피부에) 뭐가 나다 보니까 깔끔하게 먹게 됐다"라고 말했다. 현주엽은 "입이 실평수가 잘 나왔다"라고 하자, 박나래는 "확장형인 것 같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현주엽은 '선수시절 체중조절은 어떻게 했냐'라는 물음에 "나는 고등학교부터 지금까지 다이어트를 안한 적이 없다, 나는 오늘도 다이어트를 한다, 살이 찔까봐 절제하는 거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선수때는 철저하게 (관리) 했는데 지금은 하루 많이 먹으면 다음날은 굶는 식이다, 선수시절보다 15kg 정도 쪘다"라고 했다.
현주엽은 '토밥좋아'의 청일점 멤버가 된 것에 대해 "여성들과 프로그램을 한 적이 별로 없는데 청일점이라고 해서 기대를 했다, 워낙 친한 김숙 워낙 잘하는 박나래 그리고 워낙 친한 러닝메이트 히밥과 함께 해서 너무 좋다"라고 했다.
이어 "김숙은 안 그런 것 같으면서도 배려를 잘하는 사람이고, 박나래는 자주 보진 못했지만 정말 재미있고 까칠할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는데 전혀 아니더라"고 덧붙였다.
히밥은 "존경하는 분들과 촬영을 하게 됐는데 믿을 수가 없었다, 저를 막내처럼 잘 이끌어주셨고 불편한 것 하나 없이 너무 편했다"라며 "시청자분들에게 더 좋은 케미와 재미, 새로운 맛을 잘 보여줄 수 있지 않을까 싶다"라고 했다.
새로운 멤버들과 함께 재단장한 '토밥좋아'의 이영식 PD는 멤버들의 케미스트리도 좋지만 '토밥좋아'의 주인공은 맛있는 음식과 맛집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제작진이 열심히 조사해서 맛집들을 찾는다며 시청자들에게 재미난 먹방을 선보일 것이라고 했다.
새단장한 '토밥좋아'는 오는 29일 오후 5시 티캐스트 E채널에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