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딩엄빠4' 김민경, 동거 남친 집착·폭음 고민…선넘은 막말에 서장훈 분노

입력 2023.07.26 11:09수정 2023.07.26 11:09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에서 '청소년 엄마' 김민경이 동거 중인 남자친구의 폭음과 막말에 대한 고민을 토로한다.

26일 오후 10시20분 방송될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이하 '고딩엄빠4') 첫 회에서는 21세에 아이를 낳아 여섯 살 아들을 키우고 있는 청소년 엄마(청소년복지지원법상 청소년의 기준인 만 24세 미만의 엄마) 김민경이 출연해 현재 아들과 함께 동거 중인 남자친구와의 일상을 공개한다.

녹화 당시 김민경은 재혼까지 염두에 뒀던 남자친구의 문제점으로 인한 갈등이 깊어서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였다. 현재 김민경의 남자친구인 전준혁은 일을 그만둔 지 한 달이 넘은 무직인 상황.

또한 전준혁은 집안일을 하다가도 수시로 김민경이 일하는 미용실의 CCTV 애플리케이션을 켜 지켜보는 '집착'을 드러냈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MC 박미선은 "사랑받는 느낌보다 피곤한 감정이 앞설 것"이라며 "지금 이 자리에 이봉원이 와 있다고 생각해 보라"고 비유, 경고를 날렸다.

더욱이 전준혁은 김민경이 미용실 홍보를 위해 사교 모임에 나가는 것에 대해서도 불만을 가져 '폭음'으로 대응했다. 이와 관련, 그는 "김민경과 잠시 이별했을 당시 사교 모임 속 남자가 (김민경에게) 고백을 했다"고 말한 뒤, 결국 만취 상태로 집에 돌아왔다.


이후 김민경과 전준혁은 말싸움을 하고, 급기야 전준혁은 "남자가 본인을 좋아하는 걸 즐기는 것 같다"는 선 넘은 발언을 했다. 이에 MC 서장훈은 "가만히 좀 있지"라며 분노했다.

제작진은 "술만 마시면 이어지는 전준혁의 비수 같은 말로 인해 김민경이 '나를 정말 사랑하는지도 모르겠다'고 극도의 스트레스를 호소하는가 하면, 상황을 지켜보던 정해현 변호사는 '부부로 따지자면 이혼 사유가 될 수 있을 정도로 문제가 있다'는 의견을 건넨다"며 "이들이 출연진과 전문가들의 조언에 따라 위기를 극복하고 결혼에 골인할 수 있을지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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