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트랙트, 피프티 피프티 상표권 미·영·중·일 4개국 출원…해외활동 사실상 불가능

입력 2023.07.25 16:17수정 2023.07.25 16:17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소속사 어트랙트가 그룹 피프티 피프티(FIFTY FIFTY)의 상표권을 4개 국가에 출원했다.

어트랙트 측 관계자는 25일 뉴스1에 "최근 피프티 피프티의 상표권을 미국, 영국, 중국, 일본에 상표권을 출원했다"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멤버 4인은 어트랙트 측의 동의 없이는 해당 4개 국가에서 피프티 피프티란 이름으로 활동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해졌다.

앞서 어트랙트는 지난 5월15일 피프티 피프티 한국 상표권을 가수공연업에 대해 출원 신청했으며 6월15일 타 분류에 대해 추가 신청한 바 있다.
그러나 지난달 19일 피프티 피프티 멤버 부모들은 한글 '피프티 피프티'를 비롯해 멤버들의 활동명에 대해 출원 신청했다. 이들이 출원 신청한 날은 피프티 피프티가 소속사인 어트랙트에 전속계약효력정지가처분 신청을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제기한 날이기도 하다.

이에 대해 당시 어트랙트는 뉴스1에 "상표의 모든 권리는 특허청에 먼저 신청한 사람이 우선권을 가지게 된다, 현재 어트랙트가 먼저 신청했기 때문에 절대적으로 유리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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