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장혁' 장혁, 자존심 금 갔다…god 박준형 지적에 '짜증 폭발'

입력 2023.07.25 05:30수정 2023.07.25 05:31
'끝장혁' 장혁, 자존심 금 갔다…god 박준형 지적에 '짜증 폭발' [RE:TV]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 캡처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끝장혁' 장혁의 자존심에 금이 갔다.

지난 24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안싸우면 다행이야'에서는 배우 장혁을 비롯해 god 박준형, 방송인 붐이 무인도를 찾아 '내손내잡'(내 손으로 내가 잡는다)에 도전했다.

섬생활 이튿날 아침, 이상하게 장혁만 보이지 않았다. 박준형이 눈을 뜨자마자 "어디 간 거지?"라며 의아해 했다. 붐도 장혁이 사라졌다면서 놀랐다.

이때 장혁이 바다에서 발견됐다. 누구보다 일찍 일어나 '내손내잡'을 향한 열정을 불태운 것. 안정환까지 "또 나갔어? 진짜 대단하다"라며 혀를 내둘렀다. 그러면서 "불안해서 통발 확인하나 보다"라고 했다.

안정환의 예상이 맞았다. 하루 전 통발로 누가 많이 잡는지 내기를 한 상황. 자존심을 걸고 대결하게 된 가운데 장혁은 남몰래 미끼를 더 넣고 있었다.

그는 인터뷰를 통해 "어쨌든 불안하지 않냐. 이른 체크? 남들보다 발빠른 체크?"라고 고백하면서 웃었다. 불안함을 이기지 못하고 미끼를 대량으로 추가했다.

장혁이 추가한 미끼는 무려 7개였다. 보통 통발 하나에 1개씩 넣지만, 그는 7개로 중무장했다. "역시 '끝장혁'이다"라는 반응이 절로 나왔다.

드디어 통발을 확인한 후 장혁이 돌아오자, 붐이 뭐가 들어있는지 궁금해 했다. 장혁은 "미끼만 추가했다"라고 알렸지만 표정이 심상치 않았다. 이어 조용히 양동이를 내려놓았다.

양동이 안에는 박하지, 볼락이 있었다. 하지만 박준형과 붐이 크게 실망했다. 이같은 반응이 장혁의 자존심에 금이 가게 만들었다.
결국 장혁은 "그래도 다른 종류로 두 마리 잡은 게 어디야"라면서 짜증이 폭발해 웃음을 샀다.

그럼에도 박준형은 "내가 섬에 온 게 네 번째인데 제일 조금 잡았어"라며 "이걸로 매운탕이 돼?"라고 자극해 폭소를 유발했다. 장혁이 다시 한번 눈치를 보는 모습이 웃음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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