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전남 목포시의 한 공원 주차장에서 한 해군 여성 장교가 차량 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4일 전남 목포경찰서는 부대 관계자의 실종 신고를 접수하고 수사하는 과정에서 이날 오후 5시 45분경 차량 안에서 숨져 있는 해군 여성 장교 A씨를 발견했다.
A씨는 최근 부대 지휘부에 "몸이 안 좋다"라고 보고한 뒤 출근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의 타살 혐의점이 발견되지 않아 사건을 군사경찰에 인계한 상태다.
군사경찰은 A씨의 정확한 사망 경위와 원인을 조사하고 있으며,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둔 상태에서 부대 내 부조리가 있었는지도 수사할 방침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helpfire@fnnews.com 임우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