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 새 MC로 서장훈이 합류하는 가운데 프로그램의 공식 질문에 대한 답을 전했다.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이하 '고딩엄빠4')는 오는 26일 오후 10시20분 4번째 시즌을 론칭한다.
'고딩엄빠'는 지난 2022년 3월 첫 방송을 시작해 1년 4개월에 걸쳐 방송됐다. 그간 '고딩엄빠'는 무려 64팀에 달하는 고딩엄빠들의 이야기를 깊이 있게 살펴보며, 사회적으로 금기시되던 청소년 부모에 관련한 문제를 양지로 끌어올렸다.
특히 '고딩엄빠'는 10대에 부모가 된 이들의 차가운 현실과 고민에 초점을 맞췄다. 전문가를 초빙해 이들에게 맞춤형 상담과 솔루션을 진행해주는 과정을 보여주며, 사회에서 한층 성장할 수 있게 도움을 줬다는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번 시즌4에서는 시즌 1~3를 쭉 함께한 MC 박미선 인교진과 더불어 날카로운 촉과 솔직담백한 입담을 자랑하는 농구선수 출신 방송인 서장훈이 새롭게 합류한다. 새 MC 서장훈은 첫 녹화 시작부터 "일단 한 번 사연을 본 후, 해야 할 말의 수위를 조절하겠다"며 '쓴소리 대향연'을 예고했다.
또한 서장훈은 "만약 내 아이가 '고딩엄빠'가 된다면"이라는 공식 질문에는 "굉장히 실망하고, 마냥 응원해 주지는 못할 것 같다"고 솔직하게 답한 뒤 "마음이 풀릴 때까지 당분간 안 보게 되더라도 경제적 측면에서 기본적인 지원은 해줄 것"이라는 현실적 의견을 전했다.
이와 함께 제작진은 세 사람이 환하게 웃고 있는 공식 포스터를 공개해 새로운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제작진은 "공식 '잔소리좌' 박미선과 '아빠 마음' 인교진에 이어, '보살님' 서장훈의 합류로 더욱 객관적이면서도 애정이 담겨 있는 조언이 쏟아지며 신선한 변화가 느껴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10대들의 성(性) 문제를 결코 가볍지 않게 다루면서 출연자들의 정신적 경제적 성장을 든든하게 지원하며 선한 영향력을 미치는 프로그램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서장훈이 합류한 '고딩엄빠4' 첫 회는 이날 오후 10시20분 처음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