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정복서' 이상엽부터 김소혜까지, 레트로 무드 포스터 공개

입력 2023.07.24 09:33수정 2023.07.24 09:32
'순정복서' 이상엽부터 김소혜까지, 레트로 무드 포스터 공개
KBS 2TV '순정복서' 포스터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순정복서'의 레트로 무드 메인 포스터가 공개됐다.

24일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순정복서'(극본 김민주/연출 최상열, 홍은미) 측은 이상엽, 김소혜, 박지환, 김형묵, 김진우, 하승리, 채원빈 등 주역들의 완전체 포스터를 공개했다.

'순정복서'는 교보문고 스토리공모전 제2회 수상작인 추종남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로 사라진 천재 복서 이권숙(김소혜 분)과 냉혈한 에이전트 김태영(이상엽 분)의 인생을 건 승부조작 탈출기다.

이날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넓게 펼쳐진 링과 경기장을 배경으로 이상엽, 김소혜, 박지환, 김형묵, 김진우, 하승리, 채원빈 등 '순정복서' 주역들이 완전체를 이루고 있다.

특히 직접 손으로 그린 옛날 극장 간판의 레트로한 무드를 극대화한 메인 포스터는 레트로 감성을 자극하는가 하면, 얽히고설킨 인물들의 모습이 과거 복싱 대진표 전단을 연상케 한다.

이상엽은 자기 선수의 영달을 위해서라면 어떤 일도 마다하지 않는 스포츠 에이전트 김태영으로 완벽 변신, 자신감 넘치는 카리스마 눈빛과 서늘한 미소로 눈길을 끈다. 특급 투수 김희원을 구하기 위해 직접 승부조작 세계에 뛰어든 태영의 인생을 건 승부조작 탈출기가 과연 성공할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붉은빛 경기복을 입고 있는 김소혜는 핸드 스트랩을 감은 두 손을 주먹 쥔 모습으로 아우라를 발산한다. 어린 나이에 권투의 전설을 단 한방에 KO 시킨 복싱 천재 권숙은 한아름과의 챔피언 타이틀 매치를 앞두고 잠적한다. 과연 그녀가 링을 떠난 이유는 무엇일지 또 태영이 건넨 위험한 은퇴 시나리오 제안을 받아드릴지 이목이 집중된다.

이어 프로 승부 조작꾼 김오복으로 변신한 박지환은 한 치의 흐트러짐 없는 모습과 싸늘한 눈빛으로 보는 이들을 압도한다. 박지환은 극 중 희원을 구하려는 태영과 맞붙는 최강 빌런답게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낸다.

이권숙의 아버지이자 그녀의 복싱 스승 이철용 역의 김형묵은 승리를 갈망하는 포효를 지르고 있다. 또한 권숙이 보조교사로 근무하는 유치원 부원장 한재민으로 변신한 김진우는 훈훈한 비주얼과 더불어 다정다감한 미소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그런가 하면 어바웃스포츠 에이전트 정수연 역의 하승리는 리얼한 승부사의 포스를 뿜어내고 있다. 세계 복싱 챔피언이자 복싱계 아이돌 한아름으로 분한 채원빈은 지독한 근성과 투지가 느껴지는 자신만만한 표정으로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한편 '순정복서'는 오는 8월21일 오후 9시45분에 처음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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