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유' 전현무·박나래·이장우, 등산 즐기는 김대호에 "안 맞아"

입력 2023.07.22 05:30수정 2023.07.22 05:30
'팜유' 전현무·박나래·이장우, 등산 즐기는 김대호에 "안 맞아" [RE:TV]
MBC '나 혼자 산다' 캡처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팜유' 전현무, 박나래, 이장우가 등산 얘기에 질색해 웃음을 안겼다.

지난 21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MBC 아나운서 김대호의 일상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이날 김대호는 보양식이 필요하다며 직접 백숙을 요리했다. 그는 "사실 백숙이 다 똑같다"라더니 "이런 백숙에 정말 킥을 날릴 수 있는 재료를 구하러 갔다"라고 밝혀 궁금증을 유발했다. 이내 인왕산에 올라가는 모습을 선보여 궁금증을 더했다. 박나래는 "지금 인왕산 가는 거냐"라며 혀를 내둘렀다. 김대호는 "항상 올라가던 등산로가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를 지켜보던 전현무가 "왜 저렇게 걸으려고 할까? 난 땀이 나서 짜증나"라며 솔직한 생각을 털어놨다. 이 말에 '팜유' 동생들이 격하게 공감했다. 박나래는 "등산은 내 스타일 아니야"라더니 "장우 회원님도 등산 아니죠?"라고 당연하다는 듯이 물어 웃음을 샀다. 이장우가 "저는 산 밑에 백숙집 좋아한다"라고 거들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럼에도 김대호는 "막 헉헉대는 느낌이 좋다. 최근에 바빠지기 전까지는 거의 매일 했다"라며 꿋꿋하게 등산 애호가임을 밝혔다. 결국 박나래는 "어우~ 나랑 너무 안 맞아"라면서 고개를 저어 폭소를 안겼다.

갑자기 산책 코스가 암벽 등반처럼 바뀌었다. 박나래는 "이렇다니까! 인왕산이 돌산이야"라며 깜짝 놀랐다. 전현무 역시 엄청난 경사에 놀라 입을 다물지 못했다. 김대호는 "저는 산 갈 때 네 발로 간다"라면서 험한 산길을 오를 때 손과 발을 모두 쓴다고 알렸다.

이때 전현무가 "그건 알겠는데 인왕산 정도로 그러는 거냐. 한라산 가 봤냐"라며 거들먹거리기 시작해 보는 이들의 배꼽을 잡게 했다. 김대호가 아직 못 갔다고 하자마자 전현무는 "등산의 'ㄷ'도 얘기하지 마"라면서 위풍당당한 면모를 뽐냈다. 샤이니 키가 "그 이후로 등산 안 하지 않냐"라고 '팩폭'했다. 이에 전현무는 "제주도를 안 가요, 그때 악몽 때문에"라며 너스레를 떨어 큰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김대호가 등산까지 하면서 구한 재료는 바로 '물'이었다. "사실 물이 제일 중요하다"라고 밝힌 그는 인왕산에 있는 약수터에서 물을 받았다.
그러자 키가 "아무리 약수라도 끓이면 다 소용 없는 거 아니냐"라며 궁금해 했다. 자칭 '음식 박사' 이장우가 출격했다. 이장우는 "약수를 끓이면 미네랄처럼 좋은 성분이 날아가는 게 아니라 수분만 날아간다"라며 진짜 박사처럼 설명해 웃음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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