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글즈4' 이지혜 "'돌싱' 은지원도 때됐다…'은초딩' 아닌 인간적 모습 나와"

입력 2023.07.20 11:42수정 2023.07.20 11:42
'돌싱글즈4' 이지혜 "'돌싱' 은지원도 때됐다…'은초딩' 아닌 인간적 모습 나와"
MBN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돌싱글즈4' 이지혜가 은지원도 재혼할 때가 됐다고 말했다.

이지혜는 20일 온라인을 통해 진행된 MBN '돌싱글즈4' 제작발표회에서 "시즌4까지 함께 하게 돼서 기쁘고 감사하다"며 "제가 오래하다 보니 중간에 둘째도 출산했다"고 운을 뗐다.

그는 이어 "출산이 저한테 좋은 경험이었던 게 저는 이혼을 경험 안 해봐서 얼마나 고통스러운지 함부로 말씀드릴 수 없다"며 "힘든 시간을 잘 극복해서 새 시작하려는 분들께 저희가 도움 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아이를 출산하면서 한분 한분 소중함과 마음 헤아림의 깊이가 예전과 달라서 좋았다"고 밝혔다.

또 이지혜는 시즌4 차별점에 대해 "이전 시즌에서도 직업군이 다양했는데 이번에는 '이 사람 여기 왜 나와' 할 정도의 사이즈"라며 "그만큼 '돌싱글즈'를 정말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고 계시구나 했다"고 감탄했다. 이어 그는 "한국편보다 표현이 솔직하다"며 "한국 사람들은 얘기 못하는 부분이 있다면 미국편 분들은 언짢은 부분이 있으면 '나기분 안 좋아, 기다려줘' 하는 걸 보면서 비슷한데 달라서 흥미롭고 재밌었다"고 덧붙였다.

이지혜는 새 MC 은지원과의 호흡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그는 "지원이 오빠가 너무 웃기다"며 "이전 예능에서는 '은초딩'이었다면 이번엔 인간적인 모습이 나온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진심으로 지원 오빠도 때가 됐다 생각한다"면서도 "미안해 오빠"라고 급 사과해 폭소를 자아냈다. 그러자 은지원은 "중매 프로냐"며 "다 보내겠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돌싱글즈4'는 시즌 최초로 국내가 아닌 미국으로 배경을 옮겨 새로운 사랑과 미국 땅에 정착하려는 돌싱남녀들의 직진 로맨스를 그리는 예능으로, 오는 23일 오후 10시 처음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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