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프랑스 출신 방송인 파비앙이 축구 선수 이강인을 향한 팬심을 고백했다.
19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파비앙이 게스트로 출연, 최근 파리 생제르맹 FC(PSG)로 이적한 이강인을 언급했다.
파비앙은 이강인의 이적 확정에 자신이 더 바빠졌다며 "너무 행복하게 보내고 있다"라고 근황을 전했다. 이어 "이적설이 난 게 지난 6월 13일이었다. 그 소문에 깜짝 놀랐다. 원래 제가 축구를 너무 좋아하니까 한국 선수가 프랑스에서 뛰었으면 하는 게 바람이었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혹시나 이적이 안될까 봐 3주동안 전전긍긍하고 있었다. 사실 유니폼 들고 사진 찍을 때까지는 모르는 일이니까 전전긍긍한 건데 결국 사진이 나왔지 않냐"라며 "축구 관련 매체에서 계속 저한테 연락이 온다. 주변에서는 물 들어왔을 때 노 저으라고 하더라. 저는 아예 항구를 설치해 보는 게 어떨까 싶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MC들은 이강인과 개인적인 친분은 없는지 물었다. 파비앙은 "SNS 게시물에 '좋아요' 누르는 사이"라면서 "'맞팔'을 노린다"라고 솔직히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에는 "이강인 사랑해! 친하게 지내자"라며 진심을 고백해 웃음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