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박테리아 감염 후 응급실로 이송됐던 팝스타 마돈나가 건강을 회복하고 있는 근황을 전했다.
마돈나는 19일(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미 한 송이가 나의 정원이 될 수 있습니다"라는 글을 게시하면서 근황을 담은 사진을 남겼다. 이어 마돈나는 "내 세상에 단 한 명의 친구, 감사합니다"라는 글을 덧붙였다.
사진 속에는 커다란 장미 꾸러미를 안고 있는 마돈나가 평온한 미소를 짓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또한 마돈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도 인형을 끌어안고 있는 셀카 사진을 게시하며 건강을 회복하고 있는 근황을 전해 팬들을 안심시켰다.
앞서 마돈나는 지난달 24일 심각한 박테리아 감염으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고, 이후 미국 뉴욕의 한 병원에 이송된 후 중환자실에 입원한 사실이 전해졌다.
당초 마돈나는 오는 7월15일 캐나다 밴쿠버를 시작으로 내년 1월까지 북미와 유럽에서 40주년 기념 '셀레브레이션'(Celebration) 투어를 진행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치료로 인해 투어 일정을 연기하게 됐다.
이에 마돈나의 매니저는 당시 성명을 통해 "그의 건강은 나아지고 있지만 여전히 치료를 받는 중"이라며 "현재 투어를 포함한 모든 일정을 중단한다"고 전했다.
이후 지난 11일 마돈나는 "나는 회복의 길에 있고 모든 축복에 믿을 수 없을 만큼 감사하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당시 마돈나는 "가능한 빨리 돌아오겠다"라며 "현재로서의 계획은 북미 투어 일정을 다시 잡고 유럽에서 오는 10월에 시작하는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