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이형택이 기적의 논리로 큰 웃음을 선사했다.
18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강심장 리그'에서는 전 테니스 선수 이형택이 게스트로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이 자리에서 MC들은 "지금 국내 테니스 인기가 다 이형택씨 덕이라 하던데 전미라 선수 덕분 아니냐"라고 농을 던졌다. 이형택은 "큰 역할을 했다. (전미라도 있지만) 제가 좀 더 나이가 많으니까"라고 해 웃음을 샀다.
특히 이형택은 "요즘 연예인들도 테니스를 많이 하는데 저랑 같이 치는 분들도 있지만, 저랑 만나고 싶은데 못 만나는 분들도 있다"라는 주장을 펼쳤다. 그러면서 아이돌 가수들을 언급했다.
그는 "트와이스 정연씨도 테니스 치는 사람인데 저를 만나고 싶지 않겠냐"라고 말했다. 이에 MC 김동현이 "그런 얘기를 들은 거냐"라고 물었다. 이형택은 "그렇지 않겠어? UFC 배우면 김동현씨 만나고 싶을 거 아니냐"라고 받아쳐 보는 이들의 배꼽을 잡게 했다.
이형택은 BTS(방탄소년단) 멤버 진 얘기도 꺼냈다.
이를 지켜보던 출연진들이 "이상한 논리인데?"라면서 의아해 했다. MC 강호동 역시 "보통 그렇게 생각 안 하지 않냐"라며 이형택의 논리를 황당해 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