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당기' 나인우 vs 렌, 형사·살인 용의자로 재회한 형제…취조실 맞대면

입력 2023.07.18 14:26수정 2023.07.18 14:26
'오당기' 나인우 vs 렌, 형사·살인 용의자로 재회한 형제…취조실 맞대면 [N컷]
ENA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오랫동안 당신을 기다렸습니다' 형사 나인우와 살인 용의자 렌의 '형제 취조실 맞대면'이 포착됐다. 담겨 그 배경에 궁금증을 자아낸다.

오는 26일 오후 9시 처음 방송되는 ENA 새 수목드라마 '오랫동안 당신을 기다렸습니다'(연출 한철수, 김용민/ 극본 권민수/ 이하 '오당기')는 살인사건의 진범을 쫓던 형사가 가족의 감춰진 비밀과 욕망을 마주하게 되는 진실 추적극이다.

극 중 나인우는 말보다 행동이 앞서는 파이터 형사 오진성 역을, 렌은 차분하고 온화한 성격을 지닌 오진성의 동생 오진우 역을 맡아 열연한다. 두 사람은 극과 극의 성격을 지녔지만 누구보다도 서로를 챙기는 돈독한 형제였으나, 동생 오진우가 살인 용의자로 지목되면서 평화롭던 형제의 인생은 송두리째 바뀌게 된다.

이에 공개된 스틸에서 동생 오진우를 검찰 취조실에서 맞대면하는 형 오진성의 복잡다난한 표정이 포착돼 먹먹한 감정을 전한다. 끓어오르는 분노와 원통함을 억누르고 있는 오진성과 그런 형을 의미심장한 표정으로 바라보고 있는 오진우의 모습이 지켜보는 이들조차 숨죽이게 만든다.

두 형제가 사건 담당 형사와 살인 용의자 신분으로 마주하게 된 가운데, 이들의 비극적인 조우가 그동안 꽁꽁 숨겨져 있었던 가족의 비밀이 드러나는 변곡점으로 작용하게 될지 호기심을 더한다.


나아가 형사로서 수많은 범죄자들을 체포해 왔던 오진성이 자신의 가족 중 살인범이 있다는 사실을 정말 몰랐었던 것인지, 이날의 사건으로 인해 거대한 음모의 소용돌이에 말려들게 된 오진성 오진우 형제의 운명은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 것인지 궁금증이 더욱 커진다.

제작진은 "나인우와 렌은 현장에서 형제 혹은 절친처럼 돈독한 케미를 보여주고 있다"며 "살인 사건을 시작으로 커다란 음모에 오롯이 맞서게 될 나인우의 활약과 렌과의 끈끈한 형제애를 주목해 달라"고 전했다.

'오당기'는 '행복배틀' 후속으로 이날 오후 9시 처음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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