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 집 짓다가 대형 철근이... 주차된 BMW 박살

입력 2023.07.18 07:05수정 2023.07.18 14:19
송혜교 집 짓다가 대형 철근이... 주차된 BMW 박살
송혜교의 집 공사중 철근이 낙하해 이웃집 차량을 파손했다. 사진=넷플릭스 유튜브 캡처, 온라인커뮤니티캡처

[파이낸셜뉴스] 배우 송혜교의 집에서 신축 공사를 하던 중 철근이 낙하하며 이웃 주민 차량이 파손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송혜교 소속사 UAA는 17일 “송혜교 집을 신축 공사하는 과정에 주민 차량이 파손되는 사고가 일어났다. 안전관리에 미흡했던 부분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피해를 입은 차주를 향해 “죄송하다”면서 “피해 복구와 재발 방지를 위해 건설사와 긴밀히 협의하며 최선을 다해 대책을 마련하고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주의하겠다”고 거듭 고개를 숙였다.

소속사 측이 언급한 사고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송씨 자택 신축 공사 도중 발생했다. 공사 중 대형철근이 떨어져 주차돼 있던 차가 파손됐다.

온라인커뮤니티 등에 공개된 사진에는 철근이 차량 뒷유리를 뚫고 내부까지 깊숙이 들어가 있는 아찔한 피해 상황이 담겼다.
다행히 차 안에는 탑승자가 없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송헤교 측은 피해를 입은 차량 차주와 파손 부분에 대한 민사상 합의를 마무리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남구청 건축물안전관리팀은 이번 사고와 관련해 현장 조사를 마쳤으며, 공사 재진행 여부는 오는 18일 구청과 협의를 거쳐 결정될 전망이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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