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추자현, 우효광 부부가 6세 아들을 공개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동상이몽' 1회부터 함께했던 원년 멤버 추자현, 우효광 부부가 300회를 맞아 4년만에 컴백했다. 특히 갓난 아기에서 어느새 어린이로 폭풍 성장한 아들 바다가 공개되며 눈길을 끌었다.
이날 오프닝에서 추자현은 4년만에 스튜디오를 찾은 소감을 밝혔다. 그는 "1회 때 생각이 난다. 그때도 이 자리에 앉았었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사실 요즘 지혜씨가 이 자리에 앉더라. 죄송하지만 제가 특별히 이 자리를 부탁했다. 손님처럼 오고 싶지 않더라. 원래 내 자리에 앉고 싶었다"라고 덧붙였다. 이를 들은 이지혜는 "어쩐지 왔는데 자리 바뀌었다고 하더라. '누구야! 누군데!' 했었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추자현은 아들이 벌써 6살이 됐다고 알렸다. "아이 크는 모습을 공개 안 했는데 오늘 볼 수 있는 거냐"라는 출연진들의 얘기에는 "모든 걸 함께한 프로그램이니까 특별한 일이 생기면 꼭 여기서 보여주고 싶었다"라고 답하면서 애정을 드러냈다.
이후 아들 바다가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켰다. 아이를 보자마자 이현이, 이지혜 등 출연진들이 "아빠랑 똑같다! 귀까지 똑같아"라며 놀라워했다.
인터뷰에 나선 바다는 "커서 무슨 일을 할 거냐"라는 제작진의 질문을 받고는 "경찰 아저씨 되고 싶다"라고 답했다. 아울러 여자친구와 연애(?) 중인 사실까지 고백했다. 바다는 "여자친구 이름은 말 안 듣는 김도이다. 도이는 발냄새 대장"이라는 등 장난기 가득한 모습으로 웃음을 줬다.
특히 바다가 일상에서 한국어, 중국어를 번갈아 쓰는 모습이 포착됐다. 추자현은 "아들이 한국어, 중국어 다 한다"라고 자랑을 늘어놨다. 아빠와 이모님 사이에서는 한국어, 중국어를 오가며 맞춤 통역을 해주는 모습으로 놀라움을 선사했다. 이에 출연진들이 "똑똑하고 말을 너무 잘한다. 6살인데 통역을 해주냐"라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한국어, 중국어는 물론 영어 시험까지 100점을 맞은 사실이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