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경이로운 소문2: 카운터 펀치' 진선규가 시즌2에 새롭게 합류한 소감을 밝혔다.
17일 tvN 토일드라마 '경이로운 소문2: 카운터 펀치'(그본 김새봄/연출 유선동/이하 '경이로운 소문2') 측은 진선규와 나눈 서면 인터뷰를 공개했다.
'경이로운 소문2'는 새로운 능력과 신입 멤버 영입으로 더 강해진 악귀 사냥꾼 '카운터'들이 더 악해진 지상의 악귀들을 물리치는 통쾌하고 땀내 나는 악귀 타파 히어로물이다.
진선규는 극 중 출동 사이렌이 울리면 심장이 먼저 반응하는 소시민 히어로이자 119 소방센터 화재진압대원 마주석 역을 맡았다.
진선규는 '경이로운 소문2'의 출연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선택을 안 할 이유가 전혀 없었다"라며 "'경이로운 소문' 시리즈를 시나리오 이전에 웹툰으로 먼저 봤다, 시즌1도 재미있게 봤고 배우들이 연기한 캐릭터와 유선동 감독님의 연출에 감동 받았었다"라고 얘기했다. 이어 "시즌2의 스토리 또한 매력적이었고, 마주석이 갖고 있는 깊은 이면을 동시에 보여드릴 수 있는 매력있는 도전이라고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또한 진선규는 "시즌1이 시청자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만큼 시즌2 합류에 대한 부담감은 당연히 있었다"라며 "새로 투입된다는 것은 매 작품마다 부담감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그 부담감이 금방 설렘과 즐거움으로 바뀌었다"라며 "기존의 팀원들과 스태프들이 워낙 좋은 에너지와 열정으로 시즌2에 잘 스며들게 만들어준 만큼 97%의 기대감을 갖고 작업했다"라고 덧붙였다.
진선규는 열혈 소방관 캐릭터 준비에 대해 "이번에는 캐릭터의 비주얼이나 직업적인 특징보다 마주석의 내면을 잘 이해하고 표현하는데 집중했다"라며 "그것이 시청자들로 하여금 '경이로운 소문2'에서 가장 잘 공감되야 한다고 생각했다"라고도 말했다.
진선규와 카운터즈의 연기 호흡에도 관심이 뜨거운 상황이다. 이에 진선규는 현장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소감을 드러내며 "모두가 따뜻했고 누구 하나 자기 욕심으로 연기하는 배우가 없었다"면서 "(조)병규와는 첫 신 촬영 당시 리허설을 하고 난 뒤 '좋다'라는 느낌을 받았고, 이후 마지막 컷까지 같이하면서 처음의 좋았던 감정이 계속 이어졌다"라고 마음을 표현했다.
또한 "(유)준상 형님, (염)혜란 누나, (안)석환 선배님, (김)세정이, (유)인수, 강기영, 김히어라 모두가 참 좋았던 현장이었다"라며 "시즌이 계속될 수 있는 것은 이런 배우들이 있기에 가능한 게 아닌가 생각한다"라고 헀다.
끝으로 진선규는 "시즌1을 사랑하고 좋아하신 시청자라면 분명 시즌2도 좋아하실 거라 믿는다"라며 "시청자들이 더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요소가 많아졌다"라고 관전팁을 귀띔하기도 했다.
한편 '경이로운 소문2'는 오는 29일 오후 9시20분에 처음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