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세에 엄마된 '고딩엄마'…"아이 아빠, 아동수당으로 도박" 충격 고백

입력 2023.07.17 15:49수정 2023.07.17 15:49
18세에 엄마된 '고딩엄마'…"아이 아빠, 아동수당으로 도박" 충격 고백
MBN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고딩엄빠3'에 18세에 아이를 낳은 익명의 고딩엄마가 출연, 도박중독에 빠진 아이 아빠와의 갈등과 파란만장한 인생사를 공개한다.

19일 오후 10시20분 방송되는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3'(이하 '고딩엄빠3') 27회에서는 18세에 엄마가 된 익명의 고딩엄마가 찾아온다.

녹화 당시 '고딩엄빠3'를 찾아온 고딩엄마는 현재 다섯 살이 된 딸을 키우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나에게 해결책이 없는 고민이 있다"며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사연을 보낸다"고 절박한 심정으로 도움을 요청했다.

이어 고딩엄마의 과거사가 재연드라마로 펼쳐졌다. 그는 고등학교 자퇴 후 친구의 부탁으로 소개팅을 했고, 예사롭지 않은 복장의 남자가 썩 마음에 들지 않았지만, 개그 코드가 맞아서 사귀게 됐다.

그러다 아버지와 갈등을 빚어 남자친구와 동반 가출을 했고, 무려 한 달 넘게 노숙 생활을 했다. 얼마 후 고딩엄마는 임신 사실을 알게 돼 충격에 빠졌고, 양가 부모에게 이를 속이기 위해 또다시 가출을 감행했다.

고딩엄마는 임신 상태에서 숙식 제공이 되는 일자리를 잡았으나, 남자친구는 계속 게임에 빠져 있어 두 사람의 갈등은 깊어졌다. 급기야 고딩엄마는 "아이 아빠가 나라에서 주는 아동수당으로 도박을 했다"고 털어놔 충격을 더했다.

결국 고딩엄마는 친정으로 돌아가 친정아빠와 함께 딸을 키우게 됐다. 하지만 그는 "더 큰 고민이 생기게 됐다"며 충격적인 고민을 털어놔 스튜디오 출연진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밑도 끝도 없이 펼쳐진 극적 스토리를 지켜보던 3MC 박미선 하하 인교진은 서로의 얼굴을 번갈아 쳐다보며 할 말을 잃고, 게스트로 출연한 미자 역시 "와 어떡해, 진짜로 소름 돋았어"라며 닭살로 가득한 팔을 인증했다.

과연 익명의 고딩엄마가 숨기고 있는 답 없는 고민의 실체가 무엇인지, 이를 어떻게 풀어갈지 본 방송이 더욱 궁금해진다.

한편 '고딩엄빠3'는 이날 27회를 마지막으로 시즌3를 마감하며, 이후 시즌4로 오는 26일 오후 10시20분 새롭게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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